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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음료, 술16

한국남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블랙러시안 ...이라고 제목은 달았지만 왠지 "전국 3대 **맛집" 같이 사짜 뉘앙스가 풍기는 듯 하죠~ 주워들은 기억은 있는데 누가 조사해서 통계를 낸건지... 일단 우리집에 사는 한국 남자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ㅋㅋ 저도 클래식 스타일은 넘 독해서 오늘은 칼루아 양을 늘리고 얼음에 좀 많이 희석해서 마셔보니... 음~ 좋은데요~ 칼루아와 보드카만 있으면 되는 칵테일이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사람들이 애정하나봅니다. 이 칵테일은 194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첨 만들어졌다는데 보드카가 들어가는거 이외에는 러시아와 아무 상관 없다는거~ (앱솔루트도 스웨덴에서 만들고 스미노프도 지금은 미국국적회사가 만듭니다.) 보통 보드카 1, 칼루아 0.5의 비율로 만들지만 취향에 따라 비율을 조정합니다. 난 1:1~! **🍸Rec.. 2020. 7. 21.
내 다이키리는 엘플로리디따에서~ 다이키리 칵테일 "My Mojito in La Bodeguita, My Daiquiri in El Floridita." 이태원의 더버뮤다라는 식당 벽에서 봤던 헤밍웨이의 말씀이죠~ 둘 다 쿠바 술집 이름인데 모히또랑 다이키리를 마시려고 관광객으로 미어 터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시국도 어수선하여 퇴근 전에 혼돈주(?)로 다이키리 한 잔 말아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짠 생라임주스와 모닌라임주스 두가지 버전. 모닌라임주스버전도 톡 쏘는 듯하지만 의외로 시원한 청량감이 있다. 라임 없을 때 대체가능할 듯 합니다. 오늘 레시피는 클래식 다이키리로 블랜더에 갈지 않고 쉐이커를 사용했으며, 기타 과일 첨가 안하고 오직 라임만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Recipe🥂** Bacardi Carta Blanca 2 oz Fres.. 2020. 7. 14.
2020 매실주 매실청 담그기 지난 6월 23일에 담근 매실주와 매실청입니다. 늘 황매로 담기 때문에 항상 제일 늦게 보내달라고 매실농장에 말씀드리곤 하는데 올해는 날씨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좀 일찍 보내주셨어요. 완전히 익은 황매로 오면 너무 물러서 씨를 뺄 수 없는데 올해는 단단한 아이들이 많아 씨를 빼고 매실청을 담갔습니다. 작년 매실주가 많이 남아서 올해는 8키로만 시켰어요. 한 땀 한 땀 꼬다리 떼내기... 올해 매실도 넘 이쁘고 좋네요~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담아 하룻밤 물기를 말려 줍니다. 소독한 담금병에 매실주 담기. 언제나처럼 10리터 담금주 병에 감초 40g과 매실 4키로씩 넣어 줍니다. 올해는 일곱단지 매실주를 담고 남은 매실로는 매실청을 만들었습니다. 미리 과육이 많은 아이들로 골라 놨다가 매실 씨 빼는 도구로 .. 2020. 7. 14.
2019년 황매로 담그는 매실주 올해도 어김없이 매실주를 담갔습니다만... 포스팅이 좀 늦었어요. 늘 주문하던 매실농장에 6월초 쯤 연락드려 황매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긴 비가 오기전에 따서 보내 주신다고 했는데 6월 마지막 주에 받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담금주 병이 모두 10개라 10키로 짜리 4박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재료] 10리터 담금주병 10개 분량 황매실 40키로 20도 소주 60리터(1.8리터 33병) 감초 400g 박스를 열어보니 매실이 너무 이쁘게 잘 익었고 향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작년에도 매실이 아주 좋았었는데 올해 매실도 상태가 아주 좋네요. 특히 향이 너무 좋았어요. 이쑤시게로 꼭지를 한땀한땀 따고 있는데... 곰돌이 아버님께서 두꺼운 손으로 마지막 박스를 처리해 주십니다... ㅎㅎ 향이 너무 달콤해서 먹어도.. 2019. 8. 3.
유자페이스트로 만드는 유자얼그레이티 11월 중순 정도 되면 유자가 나오기 때문에 유자차나 유자청을 만들곤 하죠...작년에 만들었던 유자차가 남아서 새로 유자가 나오기 전에 정리를 한 번 해야 할 것 같습니다.유자 건더기는 차에 넣음 먹기가 불편해서인지 많이 남았어요... 남은 유자건지를 모두 믹서에 넣고 갈아 줍니다. 농도가 진한 유자페이스트가 됬어요... 만들어진 유자 페이스트로 유자얼그레이티를 만들어 볼께요. [재료]얼그레이티백 1개유자페이스트 1작은술말린 귤칩 얼그레이티 한팩을 뜨거운 물에 잘 우려 줍니다. 만들어 둔 유자페이스트를 한스푼 넣어주고 잘 저어주세요. 너무 떫은 맛이 나지 않도록 티백은 2분 정도 우려 준 뒤 건져 냅니다. 티백을 제거하고 바로 마시면 맛이 진정되지 않아 각자의 맛들이 너무 강합니다.잠시 시간을 두고 놔두.. 2018. 10. 29.
쿠바스타일 맥주칵테일 불스아이 Bullseye 친구가 보내준 고구마를 쪄먹고, 구워먹고, 실패한(?) 빠스도 만들었다가 이번에는 얇게 슬라이스 하여 튀겼습니다. 막상 한바구니 튀겨놓고 보니 맥주가 있어야 할 듯...ㅎㅎ냉장고를 열어보니 제가 좋아하는 맥주를 꽤 쟁여놨던 것 같은데 언제 마셨는지 하나도 없네요. ㅎㅎ남편의 소맥용 카스 식스팩만 덩그러니... 제가 개인적으로 카스는 심심해서 취향이 아닌데 마침 냉장고 구석에 언제 마셨는데 기억도 가물가물한 진저에일 한병을 발견했습니다. 사망직전의 라임도 두개 있어서 비어칵테일 만들어 봅니다. [재료] 2잔라거맥주 350ml진저에엘 350ml올리고당 1큰술라임 2개생민트 약간얼음 피처도 준비해 주세요. 라임이 돌아가시기 직전이라 색이 ㅠㅠ. 착즙을 위해 도마위에서 살짝 눌러 굴려 줍니다. 이마트서 파는 착.. 2018. 10. 24.
2018년 매실주 담그기 금매주 매실칵테일 올해 매실주 담기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6월 말에 미리 예약 주문해 두었던 황매실 40키로가 배달와서 매실주를 담그었죠.올해는 바빠서 금매 만들시간이 없어 그냥 매실주만 담았었요. [재료] *10리터 담금주병 10개 분량매실 40키로20도 소주 60리터 (1.8리터 x 33병)감초 400g 배달온 매실... 매년 주문하는 농장이라 올해는 전화로 주문더니 상한 매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좋은 아이들로 보내주셨네요... 10키로 담긴 매실 박스 4개가 왔는데 상자를 개봉하여 하루정도 더 후숙시킵니다. 인형 눈알달기(^^) 같은 매실 꼬다리 제거하기를 마치고 깨끗이 씻어 줍니다. ㅎㅎ매실 꼬다리를 제거 하는 이유는 나중에 담근 술에 지저분하게 뜨지 않게 하고 꼬다리 제거한 부분까지 깨끗하게 세척하기 위해서죠... 2018. 7. 26.
가을배로 만드는 과일주스 배자몽펀치 요즘 배가 맛도 달고 가격도 저렴하여 한창 제철입니다.양재동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배 아홉개 들어있는 한박스가 5천원도 안하기에 얼른 집어들었죠... ^^ 먹다가 남은 배가 좀 있어서 배가 들어간 음료 한잔 만들어 봅니다.자몽주스 베이스에 배와 오렌지를 넣어 만들었는데 맛이 잘 어우러져서 상큼하고 향긋하답니다. [재료] 1잔 분량배 1/2개오렌지 1/2개자몽주스 200ml복숭아퓨레 1T (황도 통조림으로 대체가능)보드카 30ml (칵테일 옵션) 자몽주스는 루비레드 자몽주스로 준비했구요... 복숭아퓨레는 지난 여름에 만들어 둔 황도복숭아 퓨레 사용했습니다.황도복숭아 통조림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오렌지는 속껍질까지 모두 벗겨 알맹이만 넣습니다. 껍질 깎은 배와 오렌지를 믹서에 넣고 분량의 자몽쥬스를 넣어 주세.. 2017. 11. 7.
신선한 라임주스로 만드는 마가리타 칵테일 Margarita 비오고 후덥지근한 금요일 저녁... 지친 기분을 바꿔 줄 칵테일 한 잔 만들어 볼까 합니다.갓 짜낸 라임주스와 데킬라로 만드는 마가리타는 클래식한 칵테일이지만 라임이냐 레몬이냐, 혹은 들어가는 리큐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칵테일이죠.마가리타라는 칵테일의 기원은 칵테일대회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수상자의 죽은 애인 이름이라는 설도 있지만 그 이외에도 떠도는 전설의 고향(?)이 워낙 많아서 정확한 기원은 알 수가 없답니다.뭐 어쨌든 신선한 라임주스와 오렌지 계열 리큐르가 들어가는 데킬라 베이스의 칵테일이기 때문에 상큼하게 기분 전환은 될 듯 하죠...^^ [재료]데킬라 2oz라임주스 1oz (라임 2개)코엥트로 1oz리밍용 소금 라임을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 돌린 뒤 직접 즙을.. 2017. 7. 7.
2017년 매실주 담그기 올해도 어김없이 매실주를 담았습니다.이제는 매실청보다 매실주를 더 많이 담게 되네요... 작년에는 황매10키로 홍매 20키로 했는데 올해는 청매 5키로 황매20키로 홍매 20키로 했습니다. 6월초에 아시는 분이 매실을 5키로 선물해 주셔서 금매를 만들었어요.금매는 매실을 쪄서 햇볕에 말린 것을 말하는데 이걸로 매실주를 담그면 향과 색이 정말 좋다고 합니다.일단 제가 예약 주문한 매실들이 오려면 날짜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선물받은 매실로 만들어 봤습니다.금매 만드는 방법은 청매실을 3분정도 쪄서 과육이 완전 쪼그라들때까지 햇볕에 말린다고해요.저는 청매는 잘 안쓰고 익힌 황매로 술을 담그기에 청매 받은 것을 상온에 2일 정도 두었습니다.그랬더니 말랑해지면서 누르스름한 기가 돌더라구요... 뭐 물론 나무에서 .. 2017. 6. 30.
황매실로 담그는 매실주 요새 마트에 가면 매실청 담그기 위한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매실시즌입니다.지난 해에는 황매실주를 담가서 너무 인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황매실주를 담기로 했어요...작년에 아시는 분이 선물로 보내주신 걸로 2키로 정도 담았었는데... 올해는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하동 농장에서 선주문하여 나무에서 익힌 토종 황매실을 10키로 배달 받았답니다. 청매실이 익으면 황매실이 되는데...일단 매실에는 그 품종이 종류가 많더라구요... 남고, 갑주, 천매, 앵숙, 백가하, 고성, 옥영 등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며 japanese apricot라는 영문명처럼 일본에서 들여요 품종이 많습니다.살구와 사촌관계이기 때문에 교배가 잘 되어 잡종이 많이 생긴다고 해요... 순수매실은 소매실, 소향, 청축 등의 품.. 2015. 6. 25.
우아한 향기로 가득~ 라임민트차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 갔는데 라임을 한주머니씩 팔고 있는 것이 눈에 번쩍 띄였어요...언넝 집어와서... 카프레제 샐러드 할때 쓰고 맥주 마실때 좀 넣고 했는데도 제법 많이 남았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껍질에 갈색 반점이 생기면서 점점 말라가기 때문에 마침 유자청 만드는 날 덩달아 라임청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료]라임 8개설탕 480g 라임을 물을 갈아주며 담궈놨다가 박박 문질러서 깨끗이 닦아 줍니다. 껍질채 청을 만들거라 껍질의 농약성분 제거가 관건이었죠...소다나 소금 같은 것을 사용해 닦아 주는데 얼마전 뉴스 보니까 물에 담궈 놓는 것이 농약성분 제거가 제일 잘 된다 하더라구요...뭐 어쨌든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껍질을 깨끗이 닦아서 물기 제거하고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씨는 거의 없었어요... 2014. 11. 19.
황매실로 담아 매실향 그윽한 매실주 지난 초여름에 담았던 매실주를 뒤늦게 걸러서 병에 옮겨 담았습니다.늘 추석 무렵에 매실청과 매실주를 거르곤 했었는데 올해는 추석이 너무 일러, 추석 지나고 차일피일 게으름 피우다 늦어버렸네요...매실씨에 독성성분이 있어 빨리 빼버려야 한다는 설과 알콜에 담그면 성분변화 되어 상관없다는 설 등이 분분하여 매실을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뒀다 매실주 마실 때 하나씩 띄워도 되는지 망설이다 이번에는 1/3 정도 따로 담아 놨답니다. 황매실로 담아서 그런지 색상이 너무 이쁜 투명한 골드에요... 이미 곰돌아버님께서 국자로 몇 번 떠 드셨다는...ㅋㅋ 스윙병에 담고 매실 따로 좀 담아 두었어요... 이렇게 와인잔에 담으니 고급와인이 질투할 듯 합니다...ㅋ 매실도 하나 넣어주니 더 매실주스럽죠?? 온통 집안이 매실향.. 2014. 11. 10.
향긋하고 은은한 수정과 한과인 매작과와 함께 마실 수정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수정과는 비교적 만들기 쉬운 전통 음료이지만... 자칫 재료의 비율이나 설탕의 농도 조절에 실패하면 너무 맛이 강해서 아이들은 잘 안먹게 된답니다.이번에 만든 수정과는 너무 진하지 않게 만들어서 우리 곰돌이도 좋아하며 잘 마시더라구요... [재료]껍질벗긴 생강 50g물 6컵통계피 40g물 6컵황설탕 1컵~1.5컵반건시잣 수정과는 생강과 계피를 따로따로 끓여서 합쳐야 각각의 향이 서로 침범하지 않고 잘 살아 있답니다.먼저 생강을 껍질 벗겨 슬라이스 하고 분량의 물을 넣어 중간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뒤 면보에 거릅니다. 그리고 계피는 조각을 낸 뒤 안쪽까지 칫솔로 꼼꼼이 닦아 분량의 물을 넣고 중간불에서 40분 정도 끓여 줍니다. 계피 끓인 물도 면보에.. 2014. 4. 4.
민트향 가득한 과일 펀치 5월인데 계절에 비해 날이 너무 더운 요즘입니다. 회사 창가에서 키우는 민트가 너무 풍성해서 민트향 가득한 과일 펀치를 만들어 봅니다. 스피아 민트인데 겨울 잘나고 이쁘게 자랐습니다. 잎이 아주 튼실합니다. ^^;; 민트 한 줌 꺾고 집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스위티오와 오렌지, 레몬을 가져 왔습니다. 회사에도 오렌지 하나가 굴러다니기에 그녀석도 추가~ 과일들을 칼로 반씩 자르고 민트는 깨끗이 씻어서 잎만 따 놓습니다. 너무 자라서 줄기 까지 넣기는 좀 그렇네요... 뒤에 보이는 아카시아 꿀도 넣습니다. 설탕이나 시럽보다 맛이 더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다른 꿀은 향이 너무 강해서 아카시아 꿀이 좋습니다. 이마트에서 구입한 레몬인데 너무 씨가 많아서 씨를 뺏습니다. 스퀴즈에 돌려서 압착한 모습입니.. 2012. 5. 4.
블루베리 캐슈넛 쥬스 아침에 꼬맹이 밥먹여 보내고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 휘리릭 갈아서 만드는 건강쥬스 소개 합니다. 우유와 바나나가 들어가서 한 잔만 마셔도 속이 든든하죠... 쥬서기, 녹즙기, 도깨비 방망이, 믹서 등등 여러가지 써 보았습니다만, 걍 제일 간편하고 빨리 만들 수 있는게 미니믹서기인 것 같습니다. 씻기도 수월 하구요... 늘 아침을 쫓기는 직장맘으로서는 신속, 간편을 추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나름대로 건강을 챙겨 봅니다. [재료] 냉동 블루베리 20알정도, 바나나 1개, 딸기 2개, 캐슈넛 10~15개, 물100ml, 우유100ml 만드는 방법은 다 같이 넣고 갈면 됩니다. ^^ 코스트코 구입 냉동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 식품으로 눈건강과 노화 방지에 최고라는 것은 이미 다들 아.. 201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