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ojito in La Bodeguita, My Daiquiri in El Floridita."
이태원의 더버뮤다라는 식당 벽에서 봤던 헤밍웨이의 말씀이죠~
둘 다 쿠바 술집 이름인데 모히또랑 다이키리를 마시려고 관광객으로 미어 터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시국도 어수선하여 퇴근 전에 혼돈주(?)로 다이키리 한 잔 말아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짠 생라임주스와 모닌라임주스 두가지 버전.
모닌라임주스버전도 톡 쏘는 듯하지만 의외로 시원한 청량감이 있다. 라임 없을 때 대체가능할 듯 합니다.
오늘 레시피는 클래식 다이키리로 블랜더에 갈지 않고 쉐이커를 사용했으며, 기타 과일 첨가 안하고 오직 라임만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Recipe🥂**
Bacardi Carta Blanca 2 oz
Fresh Lime Juice 2 oz
Agabe Sirup 1 oz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Bacardi Carta Blanca 2 oz
Monin Lime Juice 2 oz
간만에 빛을 보는 크리스탈 글라스에 생라임버전과 모닌주스버전을 따라 줍니다.
모닌라임주스로 만든 아이가 더 맑고 생라임주스 들어간 아이는 좀 불투명해요.
이건 생라임주스 버전
가니쉬로 라임 한장 띄워 줍니다. 저는 꽂는 거보다 띄우는 취향이에요...ㅋㅋ
생라임 다이키리가 부드러운 맛이라면 모닌라임주스로 만든 다이키리는 청량감을 줍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모닌 라임주스로 만들 때 글라스에 얼음이 들어가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두 잔 맛보니 어질어질~~ ㅋ 술도 잘 못마시면서 어찌 칵텔은 일케 만들어 대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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