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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음료, 술

2019년 황매로 담그는 매실주

by MyT 2019. 8. 3.

올해도 어김없이 매실주를 담갔습니다만... 포스팅이 좀 늦었어요.
늘 주문하던 매실농장에 6월초 쯤 연락드려 황매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긴 비가 오기전에 따서 보내 주신다고 했는데 6월 마지막 주에 받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담금주 병이 모두 10개라 10키로 짜리 4박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재료] 10리터 담금주병 10개 분량

황매실 40키로
20도 소주 60리터(1.8리터 33병)
감초 400g

 

박스를 열어보니 매실이 너무 이쁘게 잘 익었고 향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작년에도 매실이 아주 좋았었는데 올해 매실도 상태가 아주 좋네요. 특히 향이 너무 좋았어요. 

 

이쑤시게로 꼭지를 한땀한땀 따고 있는데... 곰돌이 아버님께서 두꺼운 손으로 마지막 박스를 처리해 주십니다... ㅎㅎ

 

향이 너무 달콤해서 먹어도 되냐고 물으시는데...ㅎㅎ 아무리 향이 좋아도 매실이 살구는 아니죠~ 

 

남고 품종의 홍매라 아기 볼처럼 붉으스레 합니다.

 

꼭지를 다 딴 매실은 물에 깨끗이 씻어서 하룻밤 잘 말립니다.

 

4박스에서 버릴려고 골라놓은 매실이 이정도 밖에 안되요. 

 

감초도 잘 씻어서 매실주 담을 준비를 합니다.

 

10리터 담금주 병에 감초 40g과 매실 4키로씩 넣어 줍니다.

 

소주를 입구까지 부어주면 대략 6리터 조금 안되게 들어갑니다.

 

입구를 랩 씌우고 밀봉하면 완성.

서늘한 곳에 잘 보관하고 내년 구정 지나서 병입할 예정입니다.
작년에 담갔던 매실주는 대주를 넣은 것이 한병 있었는데... 맛이 좀 진해서 올해는 그냥 매실로만 담았어요...
매해 담아서 선물로도 많이 드리고 회 먹을때 주로 많이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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