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정도 되면 유자가 나오기 때문에 유자차나 유자청을 만들곤 하죠...
작년에 만들었던 유자차가 남아서 새로 유자가 나오기 전에 정리를 한 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자 건더기는 차에 넣음 먹기가 불편해서인지 많이 남았어요...
남은 유자건지를 모두 믹서에 넣고 갈아 줍니다.
농도가 진한 유자페이스트가 됬어요...
만들어진 유자 페이스트로 유자얼그레이티를 만들어 볼께요.
[재료]
얼그레이티백 1개
유자페이스트 1작은술
말린 귤칩
얼그레이티 한팩을 뜨거운 물에 잘 우려 줍니다.
만들어 둔 유자페이스트를 한스푼 넣어주고 잘 저어주세요.
너무 떫은 맛이 나지 않도록 티백은 2분 정도 우려 준 뒤 건져 냅니다.
티백을 제거하고 바로 마시면 맛이 진정되지 않아 각자의 맛들이 너무 강합니다.
잠시 시간을 두고 놔두면 얼그레이의 향과 유자의 맛이 조화롭게 잘 섞여서 진정되기 시작한답니다.
맛이 부드럽고 향이 좋아져요. 약간의 쌉싸름함에 새콤함, 유자향 등이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지난 여름에 말려 두었던 청귤칩도 하나 띄워 봅니다.
향긋한 유자얼그레이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이에요~ ^^
만든 유자페이스트는 샐러드 만들 때 드레싱에 넣기도 하구요... 쿠키나 마들렌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 유자 나오기 전에 빨리 먹어버려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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