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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Life/제과기능사

제과제빵 기능사 필기시험

by MyT 2013. 11. 25.

제가 음식 만드는 것에 관심도 많고 즐겨하는 편이잖아요~

울 곰돌아버님께서 자격증을 한 번 따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여 솔깃 하더라구요...(약간 팔랑귀 체질 ^^;;)

앞으로 100세 까지 사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남은 인생 뭔가 전문기술을 가지고 내가 좋아 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게 

건강하게 늙으며 살 듯 싶어요... 

물론 지금 하는 일도 제가 너무 하고 싶어 하는 일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보람을 갖고 하고 있지만 인생 전반기에 

열정적으로 충실하게 했던 것에 만족하고 후반기는 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나중에 더 나이들어서 새로운 일을 할 때에 반드시 도움이 될거라 믿구요.


인터넷으로 제과제빵 기능사 시험 알아보니 필기는 제과나 제빵 둘 중 하나만 보면 되고 

실기는 제과와 제빵으로 나눠서 각각 따로 봅니다. 자격증도 각각 나오구요.

먼저 필기 붙어놓고 보자 생각하여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니까 학원 수강을 하기도 하는데 독학으로도 충분히 

딸 수 있다고 합니다. 100점 만점에 60점만 넘으면 합격. 60문제 중에 36개 이상 맞으면 되는 거죠...

수석으로 합격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문제집 한권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크라운출판사 최근 5년간 출제 문제집인데 자격증은 크라운출판사가 꽉 잡고 있잖아요...


문제집 구매하고 인터넷으로 필기시험 신청을 했습니다.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에 들어가서 회원가입하고 좌측하단에 상시시험 일정안내 배너를 클릭하면 원서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증명사진 준비해놓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서 접수하고 보니 시험일까지 대략 2주 정도 남았더라구요...

매일 조금씩 공부해서 문제집 2번 이상 떼고 가려는 야무진 꿈을 꾸었으나...

회사일과 집에 가면 넉다운... 주말에 아이의 체험학습 여행까지 껴가지고 어느덧 시험이 5일도 채 안남았더라구요...ㅠㅠ


2일동안은 앞에 이론정리 부분 계속 읽어보고 노트에 다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잘 외워지지는 않았지만 머리 속으로 그림을 상상하면서 외웠구요...


남은 3일은 문제 풀면서 문제유형과 이론을 같이 외웠어요...

각 문제의 하단에 있는 문제풀이를 가리고 먼저 문제를 다 푼 뒤 답을 맞추면서 문제해설도 같이 외웠답니다.

그리고 모르는 용어나 잘 이해가 안가는 것은 인터넷 이미지 검색으로 개념 정리하고 넘어갔구요... 

계산 문제가 한두개씩 나오는데 이거 중에서 아주 복잡한 것은 아예 제꼈죠... 쉬운 것들은 계산기 이용해서 풀었어요...

시험볼 때도 계산기 지참 가능합니다.

문제 풀고 채점해보면 70~80점 대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없어 제과 10회, 제빵10회의 문제가 있었는데 제과 10회와 제빵 4회까지 밖에 못풀었답니다.


시험 전날, 시간 없었으니 분위기 파악하는 겸 가벼운 마음으로 보라는 곰돌아빠의 위로에 너무 편안하게 잠들고 

담날 시험보러 성수공업고등학교에 온가족이 출동하였죠...ㅋ

어찌 되었던 최선을 다해서 보기는 했구요...


2일 뒤 월요일... 11시에 인터넷으로 합격자 발표를 했는데...

흑~ 운좋게 합격했답니다. 5일 공부하고...

60문제 중에 37개 맞고 턱걸이로 붙었답니다.ㅋㅋ 

곰돌아빠가 '참 시험도 효율적으로 본다'고 한마디~

뭐 운이 좀 따라 줬다고 생각 합니다만... ㅋㅋ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어요!!

모르는 단어들 인터넷으로 이미지 검색해서 기억 속에 확실히 저장한 게 도움이 많이 된 듯 합니다.

어쨌든 필기에 겨우~ 붙었으니 실기는 잘 준비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붙으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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