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니 면역력도 떨어지고 더 피로가 쌓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력회복에 좋고 장기에 좋은 영향을 주는 마로 반찬을 만들어 봅니다.
요즘 마가 제철이라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답니다.
마는 주로 죽을 만들거나 갈아서 먹는데요... 감자조림 하듯 반찬으로 만들면 끈적이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고 마 싫어하는 사람도 마로 만든 것인지 모르고 맛있다고 드십니다... ^^
[재료]
마 400g
식용유 2큰술
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물 6큰술
고추가루 2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청량고추 1개
마는 껍질을 벗겨 옹이도 깨끗이 도려내고 2~3mm 두께의 반달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마를 손질하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려 주면 끈적임이 덜해서 손질하기 쉽답니다.
분량의 물, 간장, 맛술, 고추가루를 잘 섞어 조림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를 볶아 주세요.
마가 충분히 익을정도로 볶은 다음 조림장을 넣고 약불에서 조려 줍니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올리고당을 두르고 뒤적여 준 다음 참기름과 통깨, 고추 썰어 놓은 것을 넣고 마무리 합니다.
윤기 좌악 도는 매콤짭짜름한 마 간장조림입니다.
마의 익는 정도에 따라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 수 있는데 볶을 때 살짝 덜 익히면 살캉 씹히는 맛이 나구요...
완전히 익히면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처음 먹어보면 응? 이게 뭐지 감자인가? 하는 분들도 계시죠...ㅎㅎ
고추가루와 청량고추를 빼 매운맛을 줄이면 아이들도 잘 먹는 밑반찬이 된답니다.
마는 드실 때 습기가 많아 변비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밀가루와 함께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좋은 식재료라도 잘 써야 몸에 좋은 약이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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