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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밥과 반찬

깔끔하게 만드는 여름반찬 아롱사태 장조림

by MyT 2017. 7. 17.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짭쪼름하게 조린 아롱사태 장조림 한접시 있으면 저녁 반찬거리 한시름 놓습니다.

아롱사태는 지방이 거의 없고 쫀득한 떡심이 중간중간 있어서 장조림 해놓으면 깔끔하고 맛있어요.

장조림할 때 달걀이나 메추리알 삶은 것을 넣기도 하는데... 요새 마트에서 깐 메추리알을 팔기에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

의외로 직접 삶아 깐 것보다 모양도 예쁘고 우선 너무~~ 시간 절약 되어 다음번에도 이용해 보려구요~


[재료]

아롱사태 1Kg

시판용 삶은 메추리알 1봉

통마늘 100g

청량고추 80g

물 2리터

양조간장 1cup

조선간장 1/2cup

맛술 1/2cup


우선 아롱사태 핏물을 잘 닦아주고 4~5cm 간격으로 덩어리지게 잘라 줍니다.


너무 두꺼운 덩어리는 가운데 한번 갈라 주시고... 불필요한 근막이나 지방은 잘라냅니다.


끓는 물에 넣어 살짝 익힌 뒤 찬물에 고기 덩이를 깨끗이 씻어 불순물을 제거 합니다.

팬도 같이 닦아 주세요~


통마늘과 고추를 씻어 준비하고...


마트에서 구매한 깐 메추리알은 물에 한번 헹궈 채반에 담아 물기를 제거 합니다.

양도 많고 제가 직접 깐 것보다 예쁘게 모양도 잘 잡혀 있어서 맘에 드네요~ ㅎㅎ


먼저 닦아놓은 고기와 메추리알 그리고 분량의 물, 양조간장, 조선간장, 맛술을 모두 넣고 센불로 끓인 뒤 약불로 줄여 1시간 이상 조려야 합니다. 저는 장조림에 맛술을 넣어서 설탕은 넣지 않아요~


한시간 이상 졸여주니 메추리알에 진하게 간장색이 돌고 자박자박 간장물도 졸아 들었어요.

그러면 통마늘을 넣고 2~3분정도 더 졸이다가 청량고추를 넣고 바로 불을 끈다음 뚜껑을 덮어 놓습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먹을 때 마늘도 으깨지지 않고 청량고추도 식감이 살아 있답니다.


조려진 고기를 예쁘게 편썰고 메추리알과 마늘, 고추를 접시에 담은 뒤 조림 간장을 끼얹어 상에 내면 됩니다. 


완성된 아롱사태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을 처음부터 조렸기 때문에 간장물에 제대로 들었어요...

오랜시간 잘 조린 아롱사태도 쫀득하니 식감이 좋구요. 청량고추로 마지막에 맛을 내어 매콤한 향도 들어요.


이렇게 한냄비 해놓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급하게 밥상 차릴 때 요긴한 반찬이 됩니다.

아롱사태 메추리알 장조림은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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