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참외는 아직 주먹만한 애기 참외에요... 노랗고 조그마한게 병아리 같이 귀엽네요...ㅋㅋ
껍질이 얇아서 껍질째 피클을 담아보려 합니다.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참외를 그다지 좋아하기 않기 때문에 잘 사지 않는데...
피클로 만들어 먹으니 반찬도 되고 입맛도 돋우워 줍니다.
[재료] 1500ml 병1개, 900ml병 2개 분량
참외 작은것 10개
취청오이 2개
무1/2
*피클절임 물
물 1000ml
식초 500ml
설탕 500ml
소금 1큰술
피클링스파이스 2큰술
월계수 잎 3장
먼저 참외와 오이, 무를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참외만 담으면 심심하니까 오이와 무를 같이 넣어 색을 좀 맞춰 주구요...
참외와 오이는 껍질째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박박 문질러 씻었습니다.
피클 절임물은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팔팔 끓여주면 되죠...
피클링 스파이스를 요새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만약 없다면 통후추라도 넣어 주세요...
물론 맛은 아~주 다릅니다... ㅎㅎ 허브씨앗들의 그 오묘한 향의 부케가 피클의 마지막 뒷맛을 좌우하지요...
참외는 양쪽 꼭지 부분을 자르고 길게 세로로 썰어서 가운데 씨를 깔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무도 참외길이에 맞추어 길쭉하게 썰어주고...
오이도 참외 길이이 맞추어 토막낸뒤 4등분하여 가운데 씨를 살짝 발라 줍니다.
준비된 오이 무 참외에요...
피클절임 물이 팔팔 끓어서 색도 많이 올라 왔습니다. 피클링 스파이스에서 우러난 색이에요...
피클링 스파이스가 있는 채로 절임물을 붓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걸러서 깨끗하게 절임물을 붓기로 했습니다.
피클링 스파이스가 있는 채로 절임물을 부으면 스파이스향이 더 진하게 나지만 먹는데는 좀 불편하죠...
L사의 1500ml 피클병1개, 900mll 병 2개에 꾹꾹 눌러 담으니 모두 담겼습니다.
끓인 피클 절임물을 병에 붓고 뚜껑 닫아 주면 끝....
한뜸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다음날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음날 개봉한 참외피클...
아삭아삭하니 깔끔하고 새콤한 참외 피클이에요...
참외로 만들어서 들큰한 맛도 있습니다. 같이 먹는 무와 오이도 맛있어요...
곰돌아버님이 맛보시더니 맛있다 하시는데... 참외씨는 어디 갔냐고 물어보시어 저를 함 웃겨 주시네요... ㅋㅋㅋ
씨가 어디 가긴요... 제가 다 발라내고 만들었죠... ㅋㅋㅋ
입맛 없을 때 하나 집어 먹으면 입안에 생기가 도는 참외피클이랍니다~
'Tasty Kitchen > 소스, 잼, 피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화과 배 잼 (3) | 2016.09.20 |
---|---|
아보카도로 만드는 상큼한 과카몰레 소스 (1) | 2015.10.05 |
김치처럼 먹을 수 있는 오이 총각무 피클 (0) | 2015.08.17 |
신선하고 향긋한 바질 페스토와 페투치니 파스타 (0) | 2014.08.01 |
홈메이드 케찹과 웨지감자 (0) | 2012.09.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