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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Journey/Phuket

[푸켓 여행] 6일차(3) _ 인천공항 귀국, 푸켓 쇼핑 후기

by MyT 2013. 7. 25.

푸켓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센타라 그랜드 웨스트샌즈 리조트에서 공항 갈 택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빠통에서 8시쯤 돌아와 맡긴 짐 찾은 뒤 로비에서 쉬고 있어요...


컴퓨터 삼매경에 빠진 곰돌이...


심심해서 팔에 찬 팔찌 한 컷...

아까 낮에 정실론 지하 1층, 선물 파는 매장에서 곰돌아버님이 사주신 것~


팔찌의 오브젝트들이 모두 가죽으로 만들어 졌는데 태국 사람들도 손재주가 좋은 것 같아요...


드디어 택시가 오고 대략 한 15분 정도 걸려 푸켓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센타라에서 푸켓공항까지 택시요금은 500밧이에요...


공항에 있는 버거킹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는데 와퍼 2개와 음료에 684밧이나 해서 비싼 편입니다.


저녁 간단히 먹고 짐 부친뒤 출국 심사하려고 검문대 통과하는데...

어머나~ 빠통에서 사가지고 온 화장품 류들 때문에 딱 걸렸습니다.

바디크림류가 다 액체로 구분되어 가지고 탈 수 없다는 거에요...사정해도 안된다고 하기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하더라구요.

버리고 가야하나 고민하는데 곰돌 아버님께서 저보며 인상 한번 써주시고... ㅠㅠ 화장품들 들고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곰돌이랑 기다리고 있자니 한참만에 씩씩대면서 돌아왔어요... 짐들이 아직 비행기에 안실려서 수하물 모아 놓은 곳에 직접 갔답니다. 그리고 트렁크들 뒤져 마침 지퍼로 여는 빨래 담은 비치백이 눈에 띄어 쑤셔 넣고 왔데요. 

으~ 액체류 기내 반입 안되는거 알았었는데 바디크림이 액체류일줄이야! 


하여간 소동 한 번 치르고 비행기 탑승하여 밤새 날아와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심사.


수요일 아침에 도착해 바로 회사로~ 

이렇게 5박 7일의 푸켓여행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말 잘 쉬고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투어는 라차섬 밖에 안갔지만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시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라차섬의 바다, 라플로라의 서비스, 센바리 스파, 마이카오 비치의 모히또...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들이네요~



[푸켓 쇼핑]

푸켓에서 사온 것들 중 몇 가지 포스팅합니다.


캐슈넛팩토리에서 구입한 어포... 빠통 편의점에서 구입한 작은 포장에 들어 있는게 맛있어서 샀는데... 이건 그저 그래요...

불량식품스러운 맛.


캐슈넛 팩토리에서 구입한 똠얌꿍 맛 캐슈넛... 

우리집 두 남자들 기겁하는 맛인데... ㅋㅋ 저는 맛있더라구요.


레몬그라스와 쥐똥고추 말린 것이 들어 있습니다. 같이 먹으면 매콤하고 향신료 맛이 듬뿍...


태국 쌀국수 라면.


이렇게 넓은 쌀국수와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음... 저 녹색의 스프는 안넣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야리꾸리한 맛.

태국음식 좋아하는 저도 좀 거북스럽습니다.


라임과 고수를 좀 넣어 먹어야 하는데...


고수만 한 줄기 넣어 먹어보니 녹색 스프만 안 넣으면 맛있을 듯...


스리부라파 캐슈넛 팩토리에서 곰돌이가 친구들 준다고 구입한 캐슈넛.

예쁜 집모양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여러가지로 선물 세트가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정실론 지하 1층에서 구입한 열쇠고리... 곰돌이의 취향은 참 독특해~


빠통 길거리에 널린 코끼리 열쇠고리. 보통 5개에 100밧.


안남미로 만든 뻥튀기 쌀과자. 이것도 편의점에서 사서 먹어 보고 빅씨마트가서 큰 거 몇개 샀는데 맛있었어요...


코코넛 과자와 빅씨마트에서 산 똠얌꿍 맛 캐슈넛... 

지금 보니 맛은 캐슈넛 팩토리와 비슷한데 양은 빅씨가 훨씬 많고 저렴하네요..


코코넛 맛이 나는 바나나 젤리. 바나나를 농축시켜 만든 양갱 같아요. 

졸여서 만들어 그런지 약간 한약 맛 비스므레 한 맛도 있으면서 먹을만 합니다.


캐슈넛 쿠키. 태국어로 써있어 잘 모르겠는데 맛을 보니 캐슈넛 가루로 만든 쿠키 같아요... 이아이들도 맛있답니다.


스리부라파 캐슈넛 팩토리에서 구입한 멸치 스낵... ㅋ 맥주 안주죠 머~


빅씨마켓의 Boots라고 화장품 전용 매장에서 구입한 바디 용품들이에요...

필로우 미스트와 바디 미스트...

필로우 미스트는 자기 전에 베개에 뿌리는 건데요... 향기로운 냄새가 마음을 진정시켜 주면서 잠을 잘오게 해요.


공항에서 난리 치뤘던 문제의 바디 크림들...이거  각 각 두개씩 샀는데 버리고 왔음 어쩔 뻔했을까요...ㅋ

향도 좋구 바르고 난 다음 느낌도 넘 좋습니다.


선물용으로 구입한 핸드크림과 바디 오일들이에요... 

고급스러운 아로마 향이 나서 선물로 주면 다들 좋아 합니다.


푸켓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티에리 뮈글러 에일리언 Thierry Mugler Alien 향수.

푸켓공항 화장품 코너의 모든 향수를 시향하고 잔향이 잊혀지지 않아 비행기 타기 직전 다시 가서 구매했던 향수입니다.


시트러스 + 쟈스민 + 머스크 계열의 향들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향수에요.

제가 좋아하는 류의 향인데 향수의 농도가 높지 않아 잔향으로 은은한 플로랄 향이 남습니다.


뚜껑이 따로 오픈되지 않고 바로 스프레이로 펌핑 되는 스타일의 병이에요.

마치 자수정 같은 아웃라인이 매혹적입니다.


빠통 오탑 쇼핑에서 구매한 비누들... 

곰돌아빠의 협상으로 저렴한게 구매한 착한 아이들이에요... ^^


비누집에서 서비스로 챙겨준 샤워볼~


이로써 푸켓 포스팅을 모두 마칩니다.

사진 정리하며 여행갔던 곳을 꼼꼼히 되짚어 보니 그 때는 몰랐던 것들과 놓쳤던 것들이 쏠쏠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다음 번에 푸켓에 가게 되면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곳을 또 가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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