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푸켓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곰돌이는 자느라 아침 안먹겠다고 떼써서 룸에 놔두고... 곰돌아버님과 둘이 선셋 브리즈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마이카오 비치에 산책하러 갔답니다.
선셋브리즈 식당이에요... 여기서만 4번 밥을 먹었네요...
마이카오 비치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해변을 따라 방풍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 울렁대며 넘어오는 파도 소리 들리시나요~~
빠통 비치보다는 바다 색상이 더 맑은 초록색을 띄는 것 같아요...
여기는 건기에도 파도가 세서 수영은 잘 안한다고 합니다.
마이카오 비치는 바다거북이 알을 낳기 위해 매년 올라오는 청정지역이래요...
때를 잘 맞춰서 오면 산란하기 위해 해안가로 올라오는 바다거북을 볼 수 있다는 군요.
그래서 센타라 위쪽의 메리어트에 있는 터틀 빌리지 같이 거북 관련 명칭이나 상징이 많은가 봅니다.
해변 문닫아서 안전요원 없다는데...
바닷가에서 아이들 데리고 뛰어 노는 아랍 아줌마...
옆에 곰돌 아버님도 덩달아 서 게시네요...ㅋㅋㅋ
센타라에서 바닷가 쪽으로 나가는 곳에 작은 모래 밭이 있는데... 여기에 그네 2개와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곰돌 아버님과 각각 그네 하나씩 타고 한동안 마이카오의 바닷바람 맞다가 체크아웃을 위해 룸으로 돌아갔답니다.
멋있었던 마이카오 해변~ Good Bye~
룸으로 돌아와 체크아웃 준비 마치고 정리차원에서 빅씨마트에서 사왔던 소세지와 남아 있는 맥주 한 병 먹고 갑니다.
우리의 여행 내내 함께했던 싱하 맥주~
로비에 가서 체크아웃 마치고...
출국 일정이 밤 0시 45분 비행기이기 때문에 밤 9시 반에 공항가는 택시 예약해 놨습니다.
초상권 침해하지 말라는 곰돌군... ^^;;
체크아웃 끝나고 남은 시간 동안 뭘할지 고민하다가 센타라 그랜드 웨스트샌즈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외부에 나갔다 오기로 했어요...
짐은 로비에 맡겨놓고 이제 푸켓에서의 마지막 여정으로 빠통에 다시 다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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