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서점에 가면 늘 요리책부터 뒤적이는데 저는 주로 외국서적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그런데 번역서 중에 [데일리즈 머핀] 이라고 일본의 도쿄에서 유명 머핀집을 운영하는 부부가 발행한 책이 눈에 띄더라구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다양한 머핀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머핀을 개발하다보니 800개 이상의 레시피를 갖게 되었답니다.
안의 내용을 살펴보니 깔끔한 이미지와 쉬운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요거트가 들어가는 레시피여서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서 만들어 본 듯 합니다.
디저트용과 식사용으로 나누어 기본반죽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50여개의 머핀과 여러종류의 토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즈 머핀]
저자 : 후루야 가즈유키, 후루야 아유미
출판사 : SEEDPAPER
여러가지 머핀 중에 딸기 티라미수 머핀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일단 12구 머핀틀이 4개 있어서 48개 기준으로 개량하였구요...
머핀 1개가 책에서는 너무 커서 머핀 1개의 용량을 20%정도 줄였습니다.
[재료] 48개
*머핀
버터 630g
설탕 630g
요거트 7큰술
달걀 14개
우유 630ml
박력분 1400g
베이킹 파우더 56g
소금 14g
딸기 48개
* 딸기마스카포네 필링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1000g
설탕 140g
딸기쨈 또는 딸기콩포트 140g
*크럼블
박력분 240g
아몬드파우더 400g
버터 240g
설탕 320g
먼저 머핀 이름이 딸기 티라미수이기 때문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로 티라미수크림을 만들어 놓습니다.
분량의 크림치즈와 설탕, 딸기쨈을 잘 섞어주면 되요.
책에 의하면 생딸기 으깬거나 콩포트를 사용해도 되고, 만들어진 딸기 티라미수크림은 냉장고에서 3일 보관 가능합니다.
크럼블은 과정샷이 없는데... ^^;;
분량의 박력분, 설탕, 버터, 아몬드파우더를 모두 섞어 손으로 비벼주어 소보루처럼 만들어 놓으면 됩니다.
딸기는 깨끗이 씻어 썰어 놓습니다.
다음은 버터에 설탕을 넣어 거품기로 잘 섞은 다음 설탕이 어느정도 녹으면 요거트를 넣어 다시 섞어 줍니다.
그리고 달걀을 미리 모두 풀어서 조금씩 나누어 넣고 거품기로 계속 섞어 주세요.
그리고 체쳐놓은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3번 정도 나누어 우유와 번갈아 넣고 고무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줍니다.
머핀 반죽이 완료 되면 머핀 종이컵에 80~85g을 개량하여 담습니다.
책에는 틀에 반죽을 붓고 숟가락으로 티라미수 크림이 들어갈 자리를 눌러 주라는데...
ㅎㅎ 반죽이 질어서 숟가락으로 안눌러 집니다.
그냥 일단 머핀반죽을 개량하여 머핀컵에 모두 담은 뒤에 머핀틀로 옮기고 바닥에 두서너번 내리쳐서 윗면을 평평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만들어 놓은 딸기티라미수 크림을 원형 깍지를 끼운 짜개에 넣고 반죽의 가운데에 깊숙이 넣어 일정 분량씩 짜줍니다.
그리고 잘라 놓은 생딸기를 위에 올리고...
크럼블을 위에 솔솔 뿌려 주세요.
이제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줍니다.
머핀이 황금색으로 잘 구워지면 꺼내어 식힘망에 식혀 줍니다.
완성된 딸기 티라미수 머핀입니다.
ㅎㅎ 티라미수라고 하기에는 좀 그래서 저는 그냥 딸기 마스카포네 머핀이라고 할래요.
많이 달지 않고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생딸기를 얹어 상큼한 맛도 나구요... 마스카포네의 진한 맛과 아주 잘 어울려요.
방산시장에서 구입한 머핀 전용 포장 막스입니다.
2구짜리와 4구짜리가 있는데 하나씩 꽂을 수 있어서 간편해요.
선물용으로도 좋고 먹기에도 부담없어서 자주 만들고 싶은 머핀입니다.
다음 번에는 식사머핀으로 한번 도전해 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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