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끓이는 구수한 근대된장국

저는 식사에 국을 자주 올리는 편이 아니지만 어렸을 때 엄마는 늘 식사 때마다 국을 준비하셨어요.

된장국도 종류별로 다양했었는데 근대국도 그 중 하나였죠. 마트에 갔다가 갑자기 엄마 끓여 주셨던 근대된장국이 생각나서 한팩 집어들었답니다.  시금치된장국이나 아욱국과 비슷하게 끓이면 되는데 간만에 끓인 근대된장국과 함께 저녁을 차렸더니 곰돌부자가 아주 잘 드시네요~ ㅎㅎ

[재료]

근대 한팩

된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

다진파 1작은술

두부 1/2모

*육수

물 1000ml

다시마 1조각

다시멸치 15~20개

새우머리 1~2개

먼저 근대는 줄기 끝부분을 조금 꺾어 잎 뒷면으로 잡아당겨 억센 섬유질을 좀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 너무 크지 않게 잘라 주세요.

육수는 물 1리터에 다시마, 새우머리, 다시멸치를 넣어 진하게 우려 줍니다.

새우머리는 새우 손질하면서 떼어내 냉동해두었다가 이렇게 육수 낼 때 쓰면 감칠 맛이 훨씬 많이 나서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센불로 팔팔 끓이다 중불로 줄여 10분정도 충분히 국물을 우려낸 뒤 뜰채로 깨끗이 건져주세요.

육수에 된장을 먼저 풀어주고 다시 끓기 시작하면 고추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고 근대를 넣어 주세요.

근대가 부드럽게 익으면 다진파와 두부를 넣어 한소끔 끓이면 완성입니다.

맛있는 근대된장국을 끓였어요.

고추가루를 넣어 칼칼한 맛이 납니다.

구수하고 영양만점 근대국, 육수만 잘 만들어 두면 쉽게 빨리 끓일 수 있어요.

근대된장국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