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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Life/제과기능사

제과기능사 실기시험 합격

by MyT 2015. 8. 10.

제과 실기를 마칠 무렵쯤에 인터넷으로 실기 시험 신청을 하고 드디어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청을 하고나니 배웠던 것들이 갑자기 다 뒤죽박죽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ㅎ

회사다니는 몸인지라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따로 실기 연습은 할 수 없었구요... 책펴놓고 실기 연습했던 사진보면서 기억을 더듬으며 공부했죠 뭐...


먼저 26개의 실기 품목을 아래 분류로 나누어서 그룹핑해서 외웠답니다.

반죽법이 같으면 만드는 순서가 비슷하거든요...


그리고 실기 품목 제목 보고 순서 정리해 보기...


드디어 시험 전날 마지막으로 쭉 한번 훑어 보는데...

갑자기 롤케이크에서... 케이크를 말 때 아래에 면포를 적셨는지 마른 것을 썼는지 생각이 안나는 거에요...

궁금해 미치겠어서 밤 11시가 다되었지만 학원 선생님께 실례를 무릅쓰고 문자 날렸죠...

샘이 너무 친절하게 적셔써야 안밀린다고 답변 주셔서 궁금증이 풀렸답니다...ㅋㅋ


담날 시험을 산업인력관리공단 서울동부지사에서 보기 때문에 혼자 주섬주섬 싸들고 7시에 택시타고 출발하였습니다.

남편이 데려다 준다는데 아침에 너무 곤히 주무셔서 혼자 몰래 나갔죠... 뭐 그냥 연습삼아 보자 마음이어서 괜히 번거롭게 하기 싫더라구요...ㅎㅎㅎㅎ


셤장에 도착하니 다들 긴장한 표정으로 수험생들이 하나둘씩 모여드는데...

2/3는 젊은 아가씨들이고... 나머지 1/3은 젊은 청년들과 나이든 할머니 한 분... 그리고 저더라구요...ㅋㅋ

이제 산전수전 다겪어 그런지 셤이라고 떨리지도 않고 긴장도 안되고 그러네요~ ㅋㅋ

잠시 후 진행 감독관이 들어와서 신분증으로 확인하는데... 어머나~! 

저 신분증 안가져간 거 있죠... ㅠㅠ 이때부터 좀 당황됬는데... 신분증 없음 나중에 합격시 반드시 와서 합격증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 듣고 뭐 적고 하여간 셤은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 심호흡 한번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드디어 시험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ㅋㅋㅋ "소프트롤케이크" 

어제 선생님께 질문했던 품목이 나온거 있죠...

침착하게 계량 다하고... 순서대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오븐온도가 아리까리...

다른 사람들 오븐온도 슬쩍 컨닝 좀 하고... 하여간 꾸역꾸역 만들어 내고 나오며 보니 제 뒤로 만들고 있는 사람이 한5~6명 정도 더 있었답니다. 다하고 먼저 나가는 사람들 저는 신경도 안썼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이 자꾸 사람이 줄면 불안해 하는 듯 했어요...


학원에서 연습할때는 균일한 굵기로 말기위해 케이크가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감고 풀르기를 반복했었는데...

연습한 보람이 있었는지 일정한 굵기로 잘 말아서 제출했답니다.

[실기 연습할때 만들었던 소프트롤케이크]


셤은 토욜에 봤는데 담주 화욜에 발표가 빨리 나더라구요...

결과는 합격 ^^ 커트라인에 겨우 턱걸이로 붙었으나 정말 떨어질 줄 알았거든요... 연습삼아 보자 했는데 붙어서 기분 너무 좋았답니다.

곰돌아버님 왈~ 참 시험도 효율적으로 본다고... ㅋㅋ 


신분증 지참하고 가서 찾아온 국가기술자격증이랍니다.

이런거 첨 가져 보네요...ㅋㅋ


이제 1년동안 제빵필기 면제라 빨리 제빵실기 준비해야겠습니다.

ㅋㅋ 뭐 고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합격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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