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항상 친정엄마께서 사위좋아하는 거라고 오이지 담가 주셨었는데요...
올해는 친정아빠가 좀 편찮으셔서 제가 직접 담갔습니다.
오이지용 오이 한접 사서 가져 왔더니 우리 곰돌이가 TV에서 봤다고 물없이 담그는 방법으로 해보라고 팁을 줍니다...ㅋㅋㅋ
인터넷 찾아 봤더니 설탕, 소금, 식초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제가 알던 방법이 아니고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가는 듯해서 의심쩍기는 했는데 번거롭지 않은 방법이어서 함 해봤어요...
*재료 (오이 10개기준)
오이지용 오이 10개
소금 300g
설탕 300g
식초 200ml
오이는 먼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없이 잘 닦던가 채반에서 물기를 빼주던가 하구요...
상처 없는 아이들로 골라 놓습니다. 상처있는 애들은 나중에 피클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이 10개 기준으로 식초 200ml
설탕 300g
소금 300g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절임통에 오이한켜, 절임소스 한국자씩 번갈아 넣어주면 끝이에요...
3일 정도 지나면 신기하게도 이렇게 자체적으로 수분이 나와 오이가 완전 푹잠겨 버립니다.
위아래 오이위치를 바꾸어서 3일 정도 더 두었다가 김치통에 켜켜이 쌓고 물은 한번 끓여서 식힌 다음 부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끝이죠... 오이지 다 담갔어요...ㅋㅋㅋ
이렇게 쉽게 오이지 담가도 되나 싶지만요... 맛은 엄마가 해주시는 오이지 맛과 똑같구요... 식감은 더 꼬들꼬들 한 듯 합니다.
이제 제가 만들어서 엄마 갔다드려야 할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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