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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Life/궁중병과 한과과정

궁중병과연구원 한과전문 8회차 _ 정과 산사화채

by MyT 2014. 4. 21.

정과(正果)는 생과일이나 식물의 뿌리 또는 열매에 꿀을 넣어 졸인 것으로 전과(前果)라고도 합니다. 근래에는 맑은 물엿이 값도 싸고 끈기가 있어 설탕과 섞어 쓰며, 서서히 졸여 색이 진하고 말갛게 비쳐야 잘 된 것입니다.

(궁중병과연구원 한과전문과정 교재 참조)


오늘은 박오라기와 무로 정과를 만들어 백설기 위에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음청류로는 산사자로 만든 산사화채를 선생님들께서 준비해 주셨어요... 

산사자는 산사나무(아가위나무)의 열매로 주로 화채, 차, 떡, 술, 정과, 과편 등을 만들 때 이용하며 건위, 소화에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박오가리를 조리는 중입니다.


무는 나뭇잎 모양으로 찍어서 너무 얇지 않게 썬다음 치자그린 시럽에 조려 줍니다.


완성된 정과에서 시럽을 빼며 말리는 중...


정과로 만든 장식을 올리기 위해 백설기를 쪘어요... 의외로 빨리 만들어 집니다.


박오가리로 말아서 장미를 만들었습니다. 


은은한 색상과 백설기가 잘 어울어져 컵케잌 저리 가라에요...

첫솜씨라 장미가 제각각이지만 그래도 잘한 편이죠...? 

즐거워


다음은 선생님들께서 만드신 정과와 화채랍니다.

*하기 사진들은 궁중병과연구원의 선생님들 작품을 촬영한 것이기 때문에 무단도용하시면 안됩니다.


백설기에 얹은 정과 꽃이 작아서 앙증맞아요...


시범으로 보여주신 장미모양 정과


색상이 우아하고 품위있어 보입니다.


연근 정과는 건정과로 만드셔서 맛보라고 나눠 주셨습니다.


산사화채... 맛이 머랄까요... 오미자 보다 약간 신맛이 덜한 상큼한 맛이었어요...


산사자...


오늘 배운 정과는 다른 과일로도 만들 수 있으며 장식용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오가리나 무보다 좀더 맛있는 재료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달착지근하긴 했으나 박과 무의 향이 뒷맛에 남아 좀 그렇더라구요...

오늘도 역시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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