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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Journey/Phuket

[푸켓 여행] 여행준비(1) _ 비행기표 구입 및 숙소 예약

by MyT 2013. 7. 1.

늘 바빠서 휴가도 제때 못가고 아이만 혼자 캠프 보내거나 가까운데 하루 정도 다녀오는 걸로 그동안 버티며 살다가 왜 우리는 가족여행 한번도 안가냐는 곰돌이의 원성에 올해는 휴가를 좀 일찍 당겨서 외국에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 곰돌군이 아끼히바라에 필 꽂혀서 일본 동경을 가기로 하고 비행기 표 및 여행일정을 알아보았죠... 

그런데!  TT 일본은... 도저히~ 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지난 원전 사고 때문에 방사능 피폭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부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일단 일본은 당분간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곰돌군이 매우 실망했으나 곰돌아버님의 회유와 설득으로 푸켓에 가기로 결정했지요.

푸켓은 2년 전에 베프와 함께 힐링 여행을 갔다온지라 모든 일정 및 티케팅은 모두 제차지가 되었네요... 


2년 전 피피섬에서...



[항공권 예매]

자, 그럼 먼저 가는 비행기 표가 있어야 겠죠...

비행기는 대한항공 직항으로 가기로 일단 정했습니다. 국적기 보다 저렴하고 방콕 경유 비행기도 있지만 마일리지 쌓아 놓은 것도 있고 경유하는 건 모두 질색들 하셔서...^^;;


대한항공 온라인 예매로 티켓 예약을 하면 아주 저렴하게 나오는 표가 있습니다. 여름 피크 휴가철을 피해 비수기에 직접 예매하면 "알뜰e(마일리지 70프로적립)" 이라는 운임종류로 인천에서 푸켓까지 622,000원에 나온 항공권이 있었거든요... 여기에는 유류할증료 및 세금, 기타 수수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광고하는 저렴한 항공권(대부분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죠...)과 비교할 때 별반 차이가 없답니다. "알뜰e(마일리지 70프로적립)" 항공권은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고 환불불가, 변경 거의 불가(수수료 있음)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항공권 구매해 놓으면 무슨일이 있어도 가려니하고 6월20일 목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다음주 6월25일 수요일 아침에 떨어지는 5박7일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예매하였습니다.


*어른 2명에 622,000 X 2 = 1,244,000원

*아동 1명 509,600원


인터넷에 결재 프로그램이 잘 안깔려서 예매하다가 에러뜨다가 다시 예약 진행하다가 표 매진되어 넘어가고(헉!)... 한시간 지나니 표 다시 판매해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예매 완료 하였답니다.TT

인터넷으로 항공권 구매가 완료 되면 다음과 같은 국제선 e-티켓 확인증이 메일로 옵니다.


이걸 잘 보관하였다가 공항에 갈때 출력해서 가져가야 탑승권으로 바꿀 수 있답니다. e-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웹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출발시간 24시간 전에 웹체크인을 하면 웹체크인 전용창구에서 따로 수하물을 보내고 출력한 보딩패스로 바로 탑승 가능합니다.


[호텔 예약]

비행기 표를 예매하였으니 이제 숙박을 해결해야 겠죠...


우선 푸켓에는 많은 비치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머물 건지를 정해야 합니다. 지난번에는 판와 비치의 노보텔판와 호텔에서 2박하고 까따비치의 까따 리조트에서 1박 했었는데 판와비치에서 푸켓타운이라고 현지인들이 많이 모이는 중심가는 가까웠지만 푸켓 최고의 관광단지인 빠통은 좀 멀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빠통비치 쪽으로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교통이 그나마 제일 편리하고 투어하기에 추가 비용없이 갈 수 있는 곳이 거든요... 그리고 걸어서 주변 쇼핑몰이나 식당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푸켓에 가는 거라면 빠통비치 쪽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년 전 푸켓에 갔을 때도 대한항공을 타고 갔었는데, 대한항공은 태국직항이 저녁 늦게 도착이기 때문에 사실 거의 밤 12시 넘어서 숙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첫날을 비싼 리조트에서 묵는 것은 좀 아까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첫날은 빠통에서 게스트 하우스나 저렴한 호텔로 정하고 나머지 4일은 빠통과 다른 비치로 해서 2박씩 나누어 하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텔은 블로그와 예약사이트의 리뷰들을 참조하고 그 호텔의 홈페이지 들어가서 다시 한번 확인 하여 결정했구요... 

딱히 특별한 기준은 없었지만 외국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리조트 위주로 보게 되었어요... 구글 번역기가 큰 도움이 됬죠... ㅋㅋ ^^

먼저 빠통에서 2박은 라플로라 리조트(La Flora Resort)로 먼저 정했습니다. 빠통 비치에 바로 붙어 있고 빠통의 최대 유흥거리인 

방라로드와 정실론 소핑몰과 지척에 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2박은 우리 곰돌이를 위해 마이카오 비치에 있는 센타라 그랜드 웨스트 샌즈 리조트 (Centara Grand West Sends 

Resort)를 선택했답니다. 마이카오 비치는 공항 바로 위쪽에 있는 비치인데 JW메리어트 리조트가 들어선 이후 비싼 리조트들이 들어서고 있는 곳입니다. 센타라그랜드 웨스트는 푸켓에서 제일 큰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곰돌이 실컷 놀리고 바로 공항으로 가면 딱이죠...


그리고 도착한 날 1박은 매우 고민하여 선택하였는데 우선 다음날 라플로라 리조트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하고  저렴하지만 깨끗한 곳으로 잡아야 했기 때문에 구글지도의 거리뷰까지 참고해 가면 선택한 곳이 더벨 호스텔(The Belle Hostel)이었습니다.



호텔예약은 아고다, 부킹닷컴, 익스페디아 세군데 사이트를 통해 각각 했는데 가격을 비교하여 제일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다 보니 모든 호텔을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이름

예약사이트

위치

호텔 Homepage 

 더벨 호스텔

 http://www.booking.com

빠통비치

The Belle Hostel

 라플로라 리조트

 http://www.expedia.co.kr

빠통비치

La Flora Resort

 센타라 그랜드 

웨스트 샌즈 리조트

http://www.agoda.co.kr 

 마이카오 비치

Centara Grand West Sends Resort 


[예약 방 조건 및 1박 가격]

* 더벨 호스텔: \39,251 수페리어더블룸 발코니, 환불 불가금액, 조식 미포함, 세금포함

* 라플로라 리조트: \226,650  디럭스풀뷰, 조식뷔페 2인 및 아동1인 포함, 세금포함, 환불 및 취소 불가 금액

* 센타라 그랜드 웨스트 샌즈 리조트 : \260,637 럭셔리 스위트, 조식뷔페 포함, 세금포함


호텔을 예약하다 보면 같은 사이트 안에서 같은 조건인데 가격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불 및 취소가 불가능 한 경우로 훨씬 싼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답니다. 꼭 갈 예정이라면 이런 조건을 활용하는게 유리하겠죠...


최종 비행기 표와 호텔 5박 가격표입니다.

 항공비용

 성인

\622,000  

2명 

\1,244,000 

 아동

\509,600 

1명 

\509,600 

 합계

\1,753,600

 호텔비용

 The Belle Hostel

 \39,251

 1박 

\39,251

 La Flora Resort

 \226,650

 2박

\453,300

 Centara Grand West Sands

 \260,637

 2박

\521,274

 합계

\1,013,825

 TOTAL

 \2,767,425


음~ 이제 여행준비 반이상 끝난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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