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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디저트, 간식

파이 생지로 만드는 크로플 (생지 비교 리뷰)

by MyT 2020. 7. 16.

한동안 핫한 까페 아이템인 크로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크로플은 '크로아상 + 와플' 로 파이반죽을 와플팬에 구운 거에요. 바삭하고 버터향 그윽한 것이 딱 까페 아이템이죠.
요즘 워낙 냉동생지가 잘나와서 직접 파이반죽을 접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었어요.

쓱 새벽 배송으로 CJ 고메베이커리의 크로아상 생지를 구매했습니다.
총 중량은 330g, 미니크로아상이라 11개 들어 있었고 가격은 6,980원.  30g 개당 635원(1g 21원) 꼴이네요.


먼저 생지를 실온에 두어 해동을 해줍니다. 그리고 와플팬에 버터를 바르고 앞뒤로 구워 줬는데... 하다보니 코팅 잘되있고 생지 자체가 워낙 버터 베이스여서 굳이 버터칠 할 필요 없었어요.


앞의 것은 두개 붙여서 구웠고... 뒤에거는 너무 구워서 색이 진해졌네요... ㅜㅜ


딸기쨈과 크림 치즈 올려서 한입~

한 봉 순삭하고~~ㅋ 더 만들어 보려고 다른 생지도 검색해 봤는데...
의외로 버터만 들어간 생지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CJ 생지가 버터를 사용한 생지였어요. 

다른 브랜드 제품들은 마가린이나 팜유가 들어가서 일단 제외하고, 직접 파이반죽 접어야 하나 하고 있는데, 아시는 분이 버터 들어간 생지파는 곳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가'라는 온라인 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soo8099)인데 크로아상 냉동생지가 베스트 상품으로 팔리고 있었습니다.

크로아상 냉동생지로는 3종류가 있었는데 일단 하나씩 구매해 봤어요. 물론 모두 버터만 사용한 생지입니다.
첫번째 생지는 '라블랑제리 미니크로아상'.
25g짜리 25개 들어 있고 가격은 10,900원. 25g 개당 436원(1g 17원)이에요. 가격 제일 저렴~


두번째 생지는 미국제품으로 '프렌치구르메 커브 크로아상'이에요.
28g 짜리 20개 들어 있고 가격은 13,900원. 28g 개당 695원(1g 25원). 


세번째는 '델리프랑스 40미니 크로아상'
25g짜리 25개 들어 있었고 가격은 12,900원. 25g개당 516원(1g 20원).


3종류 생지를 순서대로 담은 컷입니다. 미국생지는 말아서 휘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제일 비싸요.


세 종류 생지를 구워서 맛봤는데...


가재같이 생긴 미국산 생지는 다른 제품에 비해 염도가 좀 있습니다. 짠맛이 나요.


세 개 제품 모두 CJ생지에 비해 와플팬에 벌어질 정도로 부풀어 오름은 훨씬 좋았구요...
맛도 좋고 버터향도 더 진했습니다.
미국산 생지가 짠 맛이 있어서 좀 더 강한 맛으로 느껴지는데 만족도는 셋다 비슷했어요.
프랑스 생지들은 맛 구분이 거의 안가서 가격대비로 치면 라블랑제리 크로아상이 가성비 있겠네요.


크로아상으로 만든 와플답게 겹겹이 파이층이~~ ㅎ

크로플은 구운 다음 한김 식혀서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쨈이나 크림치즈를 얹어 먹으면 당충전 완전 되지만 아무것도 안바른 플레인으로 먹어도 넘 맛있답니다.
생지와 와플팬만 있음 쉽게 만들 수 있겠네요.

파이 안접어도 집까지 굽기만 하면 되는 생지 배달해 주니 좋은 시절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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