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안와서 정말 걱정이에요...
그래도 농사랍시고 주말텃밭 해본지라 비가 안오면 농작물 상태가 어떤지는 조금은 알기 때문에 안타까운 맘입니다.
비가 안오니 마트에 수박들은 너무 달고 맛있지만 비가 많이~ 흠뻑~ 오기를 바랍니다.
수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맛을 더해서 색다른 맛으로 먹어보려고 해요.
라임시럽을 만들어 수박과 같이 먹으면 상큼하고 향이 아주 좋거든요~
[재료]
수박 1/4
라임 1개
설탕 30g
애플민트잎 1줄기
먼저 라임으로 껍질을 갈은 제스트와 즙을 만듭니다.
제스트 만드는 도구인데요...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로 제스트 만들 때도 사용합니다.
이 도구가 없으면 그냥 강판에 갈거나 얇게 껍질을 벗겨 잘게 채썰면 됩니다.
이걸로 만들면 좀 모양이 예쁘고 쉽게 만들수 있죠...
껍질을 벗겨낸 라임은 반으로 갈라 전자레인지에 15~20초 정도 돌려 주세요...
즙이 훨씬 쉽게 잘 나온답니다.
즙을 냄비에 담아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녹여 주세요.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1분 정도 더 끓여서 시럽으로 만들어 줍니다.
상온에서 20분 정도 식혔다가 냉장고에 넣어 2시간 이상 두면 아래처럼 시럽농도로 걸쭉해져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키우는 애플민트에요... 모히또 만들때 쓰려고 키우는데... ㅋㅋ 짬이 안나내요...
애플민트 한줄기 꺽어 잘 씻어둡니다.
수박은 화채용 스쿱으로 동그란 모양과 칼로 썬 네모진 모양 2가지 타입으로...
라임제스트 만들어 둔 것과 민트잎 잘게 찢어서 가볍게 섞어줍니다.
접시에 예쁘게 세팅하고 라임시럽을 위에 뿌려 줍니다.
완성이에요...
라임 시럽을 뿌린 수박 디저트.
붉은색 수박과 라임, 민트의 녹색이 잘 어울리죠...
보기에도 예쁘지만 라임향이 은은한게 빨리 먹어보고 싶어요...^^
달콤한 수박에 새콤한 라임시럽이 더해져 입안이 향긋합니다.
살짝 민트의 향도 나서 더 고급스럽게 느껴져요...
그냥 수박만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라임시럽을 만들어 같이 하면 손님 접대용 디저트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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