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 18번 요리가 참게로 담그는 간장게장이에요...
맛있지만 살을 먹기 위한 수고로움에 비해 먹는 부분이 너무 아쉽죠...ㅎㅎ
그래서 저는 간장새우장을 주로 담습니다.
먹기 편하게 아예 껍질을 까서 담기 때문에 보관 용기에서 꺼내 바로 먹을 수 있죠.
껍질도 까고, 간장 양념도 너무 짜지 않게 만들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만들지 않고 20~30미정도 담아 10일 내로 거의 다 먹는답니다.
[재료]
대하 30미
*절임물
배 1개
양파 1개
파 3~4줄기
마른고추 5개
청고추 3개
마늘 10톨
감초 한줌
생강 한뿌리
다시마 손바닥크기 1장
조선간장 2컵
양조간장 1컵
물 6컵
*절임채소
홍고추 3개
청고추 10개
양파 1개
마늘 4톨
라임 1개
저는 간장새우장을 만들 때 새우껍질을 다까고 초밥에 올라가는 새우처럼 등쪽을 갈라서 만듭니다.
우선 절임물 재료를 모두 넣고 야채가 푹 뭉그러질때까지 끓여줍니다.
단맛은 설탕을 넣지 않고 배와 감초를 넣어 줍니다.
새우와 함께 넣을 야채 손질.
홍고추는 채썰고, 청고추는 작아서 꼭지만 따 통채로 넣습니다.
양파도 큼지막 하게 썰고, 라임은 소다와 소금으로 표면을 박박씻어 웨지 스타일로 잘라줍니다.
라임이 들어가면 비린 맛을 잡아준답니다.
다음은 새우 손질.
새우 머리를 지저분해지니까 뜯지 말고 칼로 깔끔하게 절단한 뒤 새우 꼬리 부분을 깨끗이 씻어 주세요...
꼬리 한마디만 남기고 껍질은 모두 벗겨 줍니다.
그리고 칼로 등쪽을 남아있는 마디 부분까지 갈라서 펴줍니다.
이렇게 등쪽을 가르면 내장을 제거하기도 쉽습니다.
마디를 안끊어서 둥글게 말려도 등쪽을 갈라 펴진 모양이 예쁩니다. 그리고 마디를 끊지 않아야 식감도 더 좋죠.
손질한 새우와 야채를 모두 섞고
끓여서 면보에 거른 절임간장을 식혀서 부어 주세요.
누르개로 간장 밖에 내용물이 나오지 않게 해줍니다.
냉장고에 바로 넣어 하루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새우살이 점점 진해져요.
오동통한 새우살이 한입 가득~~
먹기 전에 같이 담가 둔 라임을 살짝 짜주고 야채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 향긋한 맛이 싹 퍼집니다.
짜지 않게 만들어서 술안주로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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