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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밥과 반찬

친정엄마에게 배우는 미나리김치

by 즐거운 취향 MyT 2018. 6. 15.

어느날, 전화도 자주 못드리는 무심한 딸에게 불쑥 전화하신 친정엄마...

미나리 김치를 담갔는데 맛있어서 전화 하셨다고 합니다.

친정아빠가 편찮으신데다 차로 두시간 거리인지라 갔다주지는 못하니 마트가서 미나리 사다가 담가 먹으라고...ㅎㅎ

우리 엄마의 시크하심을 제가 닮은 듯 하네요~~


미나리는 밭미나리, 물미나리, 불미나리 등으로 종류가 나뉘는데, 밭미나리는 돌미나리라고도 하며 줄기가 얇고 향이 진해서 주로 생채나 나물로 많이 먹습니다. 물미나리는 속이 비고 두꺼우면 식감이 부드러워 김치나 탕에 많이 넣어 먹어요. 

최근에 불미나리라고 줄기가 붉은 미나리가 유통되는데 야생미나리를 재배하여 약용성분 때문에 녹즙으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마트에서 장보다가 엄마 생각에 미나리 한단 집어 들었죠...ㅎㅎ

미나리 김치는 엄마가 가끔 해주셨는데 제가 만들어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미나리를 데치고 양파를 얇게 채썰어 넣으라는 것이 친정엄마의 지령(?)이었답니다. ^^


[재료]

물미나리 1단

쪽파 10줄기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마늘 10톨

양파 1개

생강 갈은 것 1/2 작은술

고추가루 2큰술

액젓 2큰술

통깨 1큰술


미나리 한단을 잎과 가는 줄기는 정리하고 뿌리 쪽도 정리해서 다듬어 놓습니다.


쪽파, 청홍고추, 마늘, 생강도 깨끗이 씻어 준비해서...


쪽파는 4cm 길이 정도로 썰고, 고추는 얇게 엇슷 썰며, 마늘은 다지고 생강은 갈아 놓습니다.

양파는 곱게 채썰어 둡니다.


물2리터에 굵은소금 2큰술 넣은 끓는 물에 미나리를 넣어 살짝 숨죽을 정도로 데쳐 줍니다.


데친 미나리를 건져 찬물에 빨리 헹구면서 식혀 주어야죠.


헹군 미나리는 꼭짜서 정리한 다음 4cm 길이로 썰어 줍니다.


손질한 채소들을 보두 넣고...


액젓, 고추가루,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저는 맑은 멸치액젓을 썼는데 입맛에 따라 가감하여 간을 맞추면 된답니다.


완성된 미나리 김치...


익은 것 보다 바로 만들어서 먹는게 저는 더 맛있더라구요...

향긋한 미나리 향이 입안에 감돕니다.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 미나리 김치를 먹어본 가락이 있어서 제가 만들어도 같은 맛이 납니다... ㅎㅎ

어려운 김치가 아니어서 나물 무치듯이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별미김치에요.

고기 구워 먹을 때 같이 곁들여 먹으면 정말 궁합이 잘 맞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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