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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별미, 일품요리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김치전

by 즐거운 취향 MyT 2018. 12. 4.

비오는 월요일...

부침개를 부르는 날씨죠... ㅎㅎ

주말에 김장도 했겠다 묵은지 대방출을 위해 김치전 부쳐 봅니다.

김치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라 뭐 레시피가 있겠냐 싶지만은...

반죽의 농도라든지... 김치의 상태와 양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식감과 맛을 좌우합니다.


[재료]

부침가루 200g

옥수수전분 200g

찬물 600ml

김치 1/4포기

참치캔 또는 오징어나 새우살

식용유


먼저 김치전의 반죽이에요

부침가루와 옥수수전분을 반반 섞어서 만드는데...

옥수수전분을 반 섞어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부침반죽이 됩니다. 감자전분이나 고구마 전분은 붙어서 옥수수전분을 주로 사용합니다. 맛도 훨씬 고소하죠. 


찬물에 개서 덩어리 지지 않게 체에 한번 걸러주면 매끈한 반죽이 완성됩니다.

이때 중요한건~!

가루와 물의 비율이죠...  반죽이 너무 되면 전이 딱딱해지고 묽으면 입안에서 질척거리기 때문에 반죽의 농도를 잘 맞춰주는 것이 맛있는 전의 비결입니다.  

부침가루 1(g) : 옥수수전분가루 1(g) : 물 3(ml)

단위는 다르지만 1:1:3으로 기억해서 반죽의 농도를 맞춥니다. 

오늘은 부침가루 200g, 옥수수 전분가루 200g, 물 600ml 계량했습니다.

이렇게 반죽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김치전 뿐만 아니라 내용물 바꾸어 다른 부침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김치가 맛있다면 김치국물 3큰술 정도 넣어 색을 내줍니다.

김치가 너무 시거나 익어서 맛이 없으면 국물도 맛없기 때문에 대신에 고추가루를 넣어주시면 되요.


김치전이니까... 김치가 맛있으면 오케이죠~ ㅎㅎ 

그치만 완전 신김치면 물에 헹궈서 꼭 짜서 넣어주세요.

간혹 설탕을 넣기도 하는데... 잘 헹궈 넣으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답니다. 대신에 고추가루를 좀 더 넣어줘야겠죠.

다음으로 중요한 건~!

김치와 반죽의 양이에요... 김치가 주인공이라고 너무 김치를 듬뿍 넣으면 짜고 김치만 씹히겠죠...

부추전이나 파전은 내용물 듬뿍 스타일로 만들지만 김치전은 반죽보다 많이 넣지 않습니다.

반죽가루 400g 분량에 익은김치 1/4포기정도 넣어 준답니다.

저는 김치 담글 때 젓갈류는 생새우와 새우젓, 멸치액젓만 쓰기 때문에 속까지 다 잘라서 넣어 줍니다.


김치가 너무 적을 것 같지만...

반죽이 맛있기 때문에 전의 김치와 익은 반죽을 같이 먹으면 짜지 않고 적당합니다.


김치가 맛있으면 여기까지만 하고 부쳐도 완전 맛있는 김치전이 되지만...

해물이나 고기를 넣어주면 더 맛있겠죠~

갈은 고기나 채썬 오징어, 다진 새우살 등을 넣곤 했는데 오늘은 인터넷 백종원 레시피의 참치캔을 넣어 봤어요.

참치캔 2개를 기름기 쏙 뺀 다음 으깨어 넣었습니다.


달구어진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한국자씩 떠서 부치기...

다음 중요한 것은~!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야 전이 마르지 않습니다. 

건강 생각해서 기름양 줄이면 전이 맛이 없어요... ㅎㅎ 걍 먹지 않는게...

가장자리가 익어 색이 바뀌면 뒤집어서 꾹 눌러 주세요. 중불에서 양 쪽을 노릇노릇하게 부쳐주면 김치전 완성.


한국자씩 떠서 손바닥만하게 부쳤기 때문에 큰 거 한장보다 바삭한 가장자리가 상대적으로 많겠죠~ ㅋㅋ


옥수수전분이 들어가서 겉과 가장자리 완전 바삭~ 속은 쫄깃~

반죽이 맛있기 때문에 안의 김치와 잘 어울립니다. 

참치를 넣으니 반죽에서 참치가 씹혀서 맛있네요. 참치의 비린맛은 전혀 나지 않아요...


ㅎㅎ 이건 접대용 버전~


손님 상에 얌전히 낼 때, 원형틀로 찍어서 세팅합니다.


물론, 가장자리 맛있는 부분은 제가 먹었구요...ㅎㅎ


평범한 김치전이지만 세팅하니 고급져 보이죠~

이렇게 만들면 식어도 밀가루 냄새 나지 않고 맛있습니다.

글루미 먼데이였는데 남편과 김치전에 술 한잔 나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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