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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별미, 일품요리

아보카도의 식감을 그대로~ 클래식 과카몰리

by 즐거운 취향 MyT 2018. 1. 23.

마트에 가면 항상 아보카도 앞에서 살까말까 잠시 망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보카도를 워낙 좋아하지만, 오래 보관이 안되는 식품이라 구입하고 숙성시키다보면 깜빡 잊어 먹기도 하고 숙성된 아이들을 구매하면 사람들이 만져봐서 그런지 멍들어 있는 것들이 종종 있기도 하고 그래요~

아보카도는 당장 먹는게 아니면 짙은 초록색을 띄는 것으로 단단한 것을 구매합니다. 될 수 있으면 투명 상자에 들어 있거나 안쪽에 있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요령이에요... 사람들이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알아보려고 표면을 눌러 보는데 그러면 아보카도가 멍들거든요...

표면이 갈색기가 돌면서 어두워지면서 숙성이 되는데 이때 만져보면 단단하지 않고 살짝 말랑해집니다. 그렇다고 제발 파는 제품을 이리저리 꾹꾹 눌러보지 말고 꼭지 부분만 슬쩍 만져보면 알 수 있어요.

숙성이 안된 아보카도는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색이 어두워지면 호일로 잘 감싸서 냉장고에 넣어 줍니다. 

익지 않은 아보카도는 단단하고 풋내가 나지만 잘 숙성된 아보카도는 크리미하고 풍미가 좋답니다. 너무 후숙되면 시커멓게 멍이 들면서 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풍미도 나빠지죠. 그래서 아보카도는 잘 숙성되었을 때를 맞춰 먹는 것이 좋답니다.


남아있는 아보카도 하나로 클래식 과카몰리를 만들었어요...

일반적인 과카몰리 소스와 달리 아보카도를 굵게 썰어서 식감을 충분히 살린 스타일이랍니다.

유명한 멕시코 쉐프인 Roberto Santibañez의 레시피입니다.


[재료]

아보카도 1개

양파 1/2개

청량고추 2개

고수 한줌

라임

후추

소금



아보카도는 과육을 발라내여 으깨지 말고 사방 1~1.5cm 사이즈로 굵게 썰어주세요.


양파는 잘게 다진 다음 절구에 넣고 찧어 줍니다. 절구가 없으면 칼로 많이 다져 주세요.


고추도 다진 다음 절구에 넣어 갈아 주시고...


고수도 잎부분으로 서너줄기 남기고 역시 다져서 갈아주세요.


썰어 놓은 아보카도에 갈아준 양파, 고추, 고수를 넣고 소금과 통후추를 갈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라임즙도 꾹 짜서 넣어주세요...

마트에서 파는 레몬짜는 도구에요... 레몬이나 라임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꾹 찔러 넣은 뒤 힘주어 짜면 가운데에 즙이 모여 입구로 나옵니다. ㅎㅎ 편하네요~


아까 남겨놓은 고수 서너줄기의 잎부분을 떼어 같이 넣고 버무려 주면 완성~


아보카도를 으깨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재료들을 으깨서 아보카도에 묻혀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냥 샐러드처럼 먹어도 되고, 크래커나 바게트와 함께 먹거나~ 


과카몰리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굵게 다져서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보니 식감도 좋고 색다른 맛입니다.

고수와 양파 고추를 갈아 넣어 그런지 향도 많이 나고 촉촉합니다.

진정한 아보카도를 느낄 수 있는 듯한 맛이에요.  아보카도홀릭인 제게는 딱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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