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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Life/궁중병과 한과과정

궁중병과연구원 한과전문과정 입문

by 즐거운 취향 MyT 2014. 3. 27.

제빵 자격증 준비하다가 어깨가 골절되서 집어치우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기다리던 궁중병과연구원의 한과전문과정이 개강하여 부리나케 연락하여 등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전통과자도 모르면서 제빵제과를 공부하는게 좀 그렇잖아요~

전화로 먼저 등록예약해 놓고 필기구와 사진 한장 들고 첫수업을 가게 되었습니다.


안국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가 마을버스 2번타고 세 정거장 가면 바로 궁중병과연구원 앞에 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서둘러 나가 일찍 안국역에 도착해 천천히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한 10분정도 걸어갔답니다.


북촌마을이 있어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고 관광차도 보입니다.

가는 길 중간 쯤 부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특이하게도 소나무가 가로수로 쭉 심어져 있었습니다...

운치있더라구요...


설레는 맘을 가지고 궁중병과연구원에 도착하였답니다.


첫수업은 정길자 선생님의 궁중요리 보전에 대한 유래를 쭉 들을 수 있는 강의 였는데...

조선왕조의 마지막 주방상궁이시면서 1대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이신 故 한희순 상궁님께 

전통궁중음식을 사사받으신 故 황혜성 선생님(2대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의 이야기와 

황혜성 선생님께 직접 사사 받으신 정길자 선생님(3대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故 한희순 상궁                                                                        故 황혜성 선생님

  * 이미지 출처 : 헤리티지채널 명사칼럼, (주)대복 공식블로그 황혜성교수님 편


황혜성 선생님은 정말 미인이신 것 같아요... 

돌아가시기 전에 저의 시댁 아파트의 앞동에 사셨는데 식당에서 뵌 적도 있었죠... 

너무 연로하셔서 건강 걱정이 됬었는데 그 뒤 얼마 안되서 돌아가셨답니다...ㅠㅠ


어쨌든... 정길자 선생님의 강의가 끝나고 조리도구 설명 듣고 각자 자기 소개 후 첫수업은 끝났습니다.

앞으로 배울 내용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오늘 선생님들께서 미천한 제자들을 위해 쇠머리찰떡과 흑미미수를 준비해 주셨어요...

싸주시기까지 해서 사무실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흑미미수... 처음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한끼 식사가 든든히 될 듯 싶어요...


남의 나라 제과제빵을 배우기 전에 한과를 먼저 배우기로 결정한 것이 정말 잘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 것도 모르는데 남의 거만 쫓아가는 것은 결국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닐까요...

앞으로 열심히 배워서 좋은 과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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