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원의 여섯번째 요리 강좌입니다.
터키음식으로 너무나 유명한 피데와 보스타나라는 샐러드, 그리고 타북교우수라는 터키스타일의 푸딩을 만들었어요.
- 엡 야프므 피데 Ev Yapımı Pide => 집에서 만드는 피데라는 뜻입니다. 피데는 터키판 피자 같은 음식이에요...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고기반죽을 얹어 굽는 요리입니다.
- 보스타나 Bostana => 터키어로 채소밭이라는 뜻인데 토마토가 메인으로 들어가는 피클느낌의 샐러드입니다.
- 타북 교우수 Tavuk Göğsü => 타북 교우수는 닭가슴살이라는 뜻인데 터키스타일의 푸딩이에요... 닭가슴살이 실제 들어가기도 하고 넣지 않고 만들기도 하는데 모양이 하얀색 덩어리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이건 타북 교우수
피데 반죽재료...
타북 교우수 만드는 중.... 다 만든 뒤 차게 해서 먹기 때문에 먼저 만들고 있습니다.
재료를 모두 섞어 중간불에서 눌지 않게 잘 끓여 준 뒤 푸딩 틀에 넣고 차게 식혀서 굳게 해서 먹는 푸딩같은 음식이에요...
이제 피데 반죽...
재료를 모두 섞어 치댄뒤 잠시 두어 발효 시킵니다.
피데 속을 만드는 중이에요...
피데 반죽을 얇게 밀고 그 위에 피데 속을 펴서 보트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가장자리에 달걀물을 발라 오븐에서 구워줘요.
다음은 보스타나라는 피클같은 샐러드...
소스에 고추가루가 들어가서 칼칼한 맛이 납니다.
재료와 소스를 잘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 먹습니다.
다 구워진 피데...
뜨거울때 버터를 한번 더 발라서 마무리 했어요.
여러명이 만들어서 모양이 제 각각...ㅎㅎ
이건 제가 만든거~~
터키 차이티와 함께 세팅된 피데, 보스타나 입니다.
피데는 오픈 고기 만두처럼 아주 맛있었어요... 꼭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보스타나도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이었구요...
타북 교우수... 특이한 후식이었죠...
닭가슴살을 찢어넣기도 한다는데 단맛과 닭가슴살이 어울리는지 궁금합니다.
식사 후 후식으로 괜찮았답니다.
늘 수업이 끝나면 테이블 세팅하고 만든 음식들을 먹는 시간이 있어서 같이 배우시는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다들 터키에 관심도 많고 다녀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터키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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