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시고 입맛이 없으신 어머님을 위해 오늘은 김치죽을 끓였습니다.
아침식사를 죽으로 하시기 때문에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있답니다.
김장김치가 적당하게 잘 익어서 이것만 넣어도 맛있지만 소고기를 같이 넣어 단백질을 보충했습니다.
[재료]
*계량은 죽마스터에 들어있는 쌀 60g 기준의 작은 컵입니다.
쌀 2Cup
찹쌀 1/2 Cup
잘게 썰은 김치 2Cup
소고기 갈은 것 1Cup (80g)
육수 1000ml
먼저 육수를 만들어 둡니다.
저는 다시마, 멸치한줌, 새우머리 등을 물 1500ml 넣고 끓여 주는데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이용하시면 되요.
센불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육수가 2/3정도로 줄어들도록 뭉근하게 끓여 주시면 됩니다.
거름보에 깨끗이 걸러 1000ml 육수를 준비했어요.
죽마스터에 쌀과 찹쌀을 깨끗이 씻어 넣어주고 소고기와 김치 다진 것도 넣어 주세요. 김치는 살짝 꼭 짜서 넣어 줍니다.
그리고 만들어 놓은 육수 1000ml 부어주고 일반죽 모드로 작동.
잠시 후 삑삑 소리와 함께 금새 죽이 완성 됩니다.
ㅎㅎ 빨리 죽이 되는 것은 신통해요~ 현미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로 더 끓여 줄 필요는 없습니다.
완성된 소고기 김치죽...
김치가 들어가서 따로 소금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칼칼한 맛도 나고 구수하니 맛있네요. 시댁에 보낼 죽은 유리병에 담아 한 김 식혀 뚜껑덮어 보냅니다.
육수 내는 것이 번거로우면 그냥 물로 해도 되지만 역시 육수로 끓인 죽이 좀 더 감칠 맛이 돌아요.
죽마스터가 없을 때는 쌀도 미리 불려 놓고 해당 재료에 육수 넣어 불앞에서 저어주며 잘 끓여 줘야죠...ㅎㅎ
죽마스터는 사용하는데 좀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잘 조절해서 쓰면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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