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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죽, 환자식, 이유식

[죽마스터] 현미죽 브로콜리새우죽

by 즐거운 취향 MyT 2018. 3. 8.

작년에 콩을 좀 많이 먹기 위해 두유를 만들어 보려고 죽마스터를 하나 구매했어요.

재료만 넣으면 알아서 죽도 만들고 두유도 만들고 이유식도 만들어주는 신통방통한 녀석이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구매해서 몇 번 사용해보니 기계에 따라오는 레시피 책자는 뭐 그닥 참고할 만하지 않고, 재료를 잘못 계량해 넣으면 타거나 넘치거나 또는 작동을 안합니다. 

기계의 특성이 짧은 시간에 재료를 익혀 갈아서 만드는 과정이라서 아주 강한 열로 익혀주는 것 같아요...

물이 조금 들어가거나 재료가 너무 많으면 바닥에 어마어마하게 눌러 붙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이기계를 구매하신 분들은 다들 같은 고민들이신가봐요... ㅎㅎ

최소 물이 500nl는 들어가야 작동이 된다든지, 어떤 재료를 어떻게 넣어야 죽이되는지 등이 관건이었어요.


요즘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아침식사나 입맛 없으실 때 드시라고 죽을 자주 만들어 드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죽마스터용 레시피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죽마스터 기계는 뭐 리뷰 할 것도 없이 재료 넣고 버튼만 눌러주면 되는 거라서 크게 사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첫번째 레시피는 브로콜리와 새우를 넣은 현미죽이에요.


[재료] 3인분(1200ml)

 *계량은 죽마스터에 들어있는 쌀 60g 기준의 작은 컵입니다.

현미 1.5컵

현미찹쌀 1.5컵

두절새우 중자 7~8미

브로콜리 데친 것 2컵

소금 1작은술

물 1000ml


먼저 냉동된 두절새우는 해동하여 꼬리껍질을 제거하고 브로콜리는 데쳐서 준비합니다.

어머님께서 암수술을 하셨기 때문에 야채는 유기농이나 무농약을 사용하고 쌀은 현미를 주로 사용합니다.


죽마스터에 재료를 넣기 전에 작게 잘라 주셔야 해요... 

익히면서 갈아주기는 하는데 재료의 사이즈가 너무 크면 잘 안갈립니다.


현미와 현미찹쌀은 불리지 않고 잘 씻어 넣고, 다진 새우와 브로콜리도 넣어 줍니다.

물1000ml와 소금 1작은술 넣어 주세요.


뚜껑을 조립하고 전원버튼을 누른뒤 선택버튼으로 인반죽 모드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시작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되죠.


몇차례 갈리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리고 30분 정도 지나면 삐소리와 함께 완료됩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죽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번 만들어보니 여기서 바로 먹으면 죽이 좀 덜 퍼져 있는거 같더라구요...

특히 현미는 더 씹히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다시 조금 더 끓여 줍니다.

냄비에 내용물을 모두 옮겨담고 5~10분정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좀 더 되직해지면 갈려진 쌀알갱이가 모두 부드럽게 잘 퍼집니다.

일반죽 모드로 작동하면 쌀이 곱게 갈리지 않고 잘게 부서지듯 갈립니다. 

죽기계에 재료를 넣으면 이렇게 형체없이 모두 갈리기 때문에 내용물이 좀 보이게 만들고 싶으면 이때 더 넣어주면 됩니다.

완성된 분량은 1리터 통에 들어가고 2/3공기 정도 담기니까 1300ml 정도 만들어집니다.


현미 브로콜리새우죽이에요...


새우향이 나면서 브로콜리가 들어가서 연두빛이 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백미죽보다 현미죽을 더 좋아하는데요...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새우의 감칠 맛에 씹히는 식감도 좋았고 브로콜리와 현미가 들어가 영양만점의 죽이 되었답니다.

죽마스터 기계를 이용하니 과정도 간단하고 쉽게 죽을 만들 수 있었어요. 

제가 하는 방법은 끝나고 나서 한번 더 끓여주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그게 훨씬 더 맛있는 죽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죽의 농도와 모양새도 조절할 수 있구요.

어쨌든... 현미로 만들었지만 어머님께서 쉽고 맛있게 잘드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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