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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밥과 반찬

미국으로 날아간 밑반찬 시리즈 1 _ 아몬드 멸치볶음

by MyT 2012. 9. 10.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울아덜 대부이자 베프의 동생에게 보낼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

맨하튼에서 패션쪽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바빠서 밥먹을 시간도 없다는군요... 작년에 미국 갈때 밑반찬을 좀 만들어서 싸줬는데 너무 잘먹었다고 해서 마침 친구가 미국 출장 간다기에 보내주려구요... 어렸을 때부터 보던 녀석인데, 바쁠 때 찬물에 밥말아서 밑반찬하고 밥먹었다는 말에 가슴이 찡한거 있죠...

 

멸치볶음에 넣을 청량고추와 대추를 돌려 깍기 하여 채썰고, 아몬드는 2컵 반을 준비합니다.

고추기름, 참기름과 굴소스, 올리고당도 준비하구요...

 

반찬용 멸치를 채로 한번 쳐서 가루를 털어내구요... 후라이팬에 담습니다.

 

그리고 고추기름 1T과 참기름 1T를 넣어 멸치와 잘 버무린 후 중불에서 살짝 볶습니다.

멸치에 기름이 잘 배이도록요... 잘 볶아지면 타지 않게 불을 끄구요...

 

굴소스 2T와 간장 1T를 넣구요... 아몬드를 넣은뒤 다시 불을 켜고 볶아 줍니다.

간장과 굴소스가 타지 않게 잘 볶아주세요...

 

아몬드와 멸치에 양념이 잘배면 대추와 청량고추를 넣어요...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넣어주고...

 

마요네즈를 조금 넣어 고소하고 서로 붙지 않게 해줍니다.

 

통깨 뿌리고 완성...

 

청량고추와 고추기름 때문에 매콤한 맛이 나고 대추채가 들어가 보기에도 이쁩니다.

작년에 돌아가신 친구 어머님의 솜씨에는 못미치겠지만... 먼 외국에서 밥잘먹고 건강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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