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콩나물국2

[부활성야 식사] 사제단을 위한 부활절 성삼일 상차림 가톨릭에서는 부활시기에 성삼일이라고 하여 주님수난 사건을 전례적으로 기념하는 연중 가장 거룩한 기간이 있습니다.부활전날인 부활성야 미사가 가장 거룩하고 성대한 미사인데 이날 사제단 식사 준비는 중1자모들이 맡았지요...메뉴는 짜고 준비하고 정말 바빴답니다. [부활성야 저녁식사] *메인메뉴*허브꽃비빔밥콩나물국달래간장갈비찜스프링롤도라지초무침묵은지장김치겉저리두부깻잎까나페감자베이컨샐러드 *후식*마카롱잣박은 곶감자몽청 허브꽃 비빔밥과 꽃두부로 부활의 기쁨과 봄 느낌을 식탁으로 옮겨보았답니다~ ^^ 콩나물, 취나물을 섞은 밥과 세발나물을 얹고 두부를 으깨 얹은 다음 허브꽃을 올렸습니다. 눈으로 먼저 맛보아야겠죠~ 기름기 제거한 소갈비찜... 시간 많이 걸리고 손 많이 가는 음식이죠~[깔끔하고 기품있게 만드는 갈비찜.. 2015. 4. 24.
콩나물이 주인공인 콩나물국 콩나물국...많이 먹는 국인데도 제대로 맛내기가 쉬운 음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친정엄마가 음식을 잘하셔서 사실 결혼하기 전까지 별로 음식할 기회가 없었던지라...결혼 후 막상 제가 해먹으려니 좀 막막하더라구요... 매번 친정에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그렇구요...ㅋㅋ그래서 대충 눈썰미로 봐 두었던 대로 해보니 얼추 맛은 나는 것 같고... 또 음식을 해보니 나름 재미도 있었구요... 신혼 때 온갖 양념을 다 갖추어 놓고 이것 저것 실험 수준의 음식으로 신랑을 괴롭혔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그렇게 요리 실력을 갈고 닦은게 아닌가 싶네요...^^;;하여간... 그때 콩나물 국을 끓여 줬었는데 신랑이 너무 맛없다고 해서 온갖 육수로 정성스레 끓여 줬더니...콩나물 국이 아니라 정체모를 국이라고 하더라구요.... 201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