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밥1 다양한 콩이 듬뿍~ 영양콩 찰밥 어렸을 때 콩밥을 싫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밥 위에 올라가 있던 강낭콩이니 완두콩이니 엄마눈치 보면서 슬쩍 밥그릇 앞쪽으로 숨겨 놓곤 했었는데... 아마도 생각했던 밥이라는 질감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다른 결의 퍽퍽함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뿐 아니라 제가 아는 아이들은 콩밥을 대부분 싫어했지만, 자라면서 다양한 식감의 경험과 함께 콩도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타고난 콩밭 매는 아가들(?)도 본 적은 있지요... ㅎㅎ 요새는 국내산 콩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콩들이 수입되던데, 뭐 다이어트에 좋다, 항산화 성분이 있다는 등... 뜬금 없는 건강보조식품처럼 포장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선택의 여지도 많아지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대보름에 먹던 찰밥을 각종 콩과 밤, 은행 등을 넣어 가끔.. 2020.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