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y Garden

오피스 창가의 힐링가든

by MyT 2012. 5. 7.

제가 머무르는 사무실은 2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는 건물 코너 쪽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햇빛이 잘드는 남서향입니다. 창가쪽에 회의실이 있는데 암막 블라인드를 해야 여름을 날정도로 햇빛이 강해 온실효과가 납니다. 그동안 허브들을 키워 왔는데 올해는 채소를 좀 심어 봤어요...

주말농장에 포인트 작물로 딸기를 2주 샀는데 하나 심고 하나는 회사의 화분에 심었습니다. 꽃이 참 이쁘죠... ^^

하얀 딸기꽃이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꽃이 진 녀석들은 제법 딸기 태도 갖췄구요...

 

금요일에 물 듬뿍 주고 퇴근 한뒤 오늘 월요일에 출근하여 오전 업무 처리하고 점심시간에 물주러 갔더니만...

두둥~~~!  저기 튼실한 녀석이 이미 잎을 반쯤 아작을 내고 시커먼 응아까지 싸고 있더군요...

아마도 배추흰나비가 될 녀석인데 어디 붙어서 따라 들어온 듯 합니다.

나무 젓가락으로 두득 뜯어서 창밖 화단으로 던져 줬습니다. 그러나 저 먹어버린 잎들은 어찌 할까요... TT

 

모종판에 씨를 뿌렸던 스위트 바질입니다. 바질은 떡잎 사이에 나오는 어린잎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마치 세상 갓 구경나온 아가들 같아요... 듬성듬성 없는 곳은 성격 급한 우리 팀장님께서 이미 화분으로 옮겨심은 자리 입니다.

 

커피 컵에 심은 곱슬겨자 입니다. 씨앗을 파종하여 옮겨 심었는데 아직 잘 자라지는 않네요... 창가에 두어 바람도 맞게 하고 햇빛도 쪼여 주는데 밭에서 직사 받는 것만 못한가 봅니다.

 

아이스크림케잌 박스에 심은 완두콩...

아기손같은 덩굴손을 여기저기 뻗더니 하얀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완두 꽃이 이렇게 예뻤는지 새삼스럽네요...

 

 

 

'Tasty Gard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딩 옥상의 미니농장  (0) 2014.08.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