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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3

야채 먹이기 꼼수, 감자야채전 어렸을 때 야채를 잘먹는 아이는 참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곰돌이도 나름 교과서 이유식 시켰지만 지금 야채 안좋아하는 걸 보니 어쩔 수 없나봐요... 저도 어렸을 때 야채를 잘먹었던 기억은 없답니다. ㅎ~ 사실 지금도 파닭 먹을 때 빼고 파는 잘 안먹어요...그래서 곰돌이에게 야채를 잘 먹이기 위해 가끔씩 하는 꼼수 요리가 몇개 있는데요... 주로 카레나 볶음밥, 그리고 야채전입니다.샐러드나 다른 음식의 부재료로 들어간 야채들은 안먹어도 이렇게 해주면 잘 먹거든요...밀가루 없이 부치는 야채전이랍니다. [재료]당근 1개애호박 1개양파 1개감자 1개소금 2작은술감자녹말가루 1컵 먼저 야채들을 너무 길지 않게 3cm 정도의 길이로 채썰어 줍니다. 이보다 더 짧아도 괜찮아요... 애호박은 돌려썰기 해서 .. 2015. 11. 2.
친정 VS 시댁 애호박 된장찌개 대한민국 사람이면 거의 다 먹는 된장찌개... 이것도 스타일이 있다는 사실을 결혼하고 나서야 알았답니다.제가 된장찌개를 끓여주면 곰돌이 아빠가 항상 본인이 먹던 된장찌개랑 다르다는 거에요... 시댁가서 된장찌개를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의 친정에서는 된장찌개에 고추가루 넣지 않고 된장국스럽게 국물이 좀 많은데 시댁 된장찌개는 된장을 많이 넣어서 자박자박하고 국물이 좀 진하게 끓이시더라구요... 뭐 어쨌든 제가 끓여 주는데로 '이건 된장찌개가 아니라 국아냐?' 라고 한마디씩 하면서도 잘 드시기에 그렇게 살아왔는데... 우리 곰돌이가 커서 된장찌개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양상이 달라지게 되었죠...ㅋㅋ 곰돌이의 된장찌개 취향이 시댁스타일이었던거죠~자식이 뭐라고... 남편이 지적질해도 꿋꿋이 내.. 2015. 10. 22.
채소로 만드는 여름잡채 월과채 요즘 제가 매주 케이블방송에서 건강요리 하나씩 소개 하고 있는데요...지난 주에는 월과채를 만들었습니다. 월과채는 궁중요리로 여름에 쉽게 상하는 잡채 대신 애호박으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에요... 월과라는 채소가 따로 있다고는 하는데 본 적은 없구요...ㅋㅋ 그냥 예전부터 애호박을 월과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궁중요리가 반가에 전해져 일반인들도 먹게 되면서 전통요리가 되었는데 조선시대 요리책인 규합총서에 보면 월과채에 찹쌀전병을 돈짝만하게 부쳐넣어 먹었다고 되어 있어 아마도 엽전크기로 찹쌀전병을 부쳐 넣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찹쌀전병을 부쳐 채썰어 넣은 월과채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재료잡채용 소고기(홍두깨 또는 우둔살) 200g애호박 1개당근 작은것 1개양파 1/2개표고버섯 3개.. 201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