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태리 요리를 배우는 회사 팀장님께 입수한 레시피로 이태리 풍의 햄버거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햄버거 패티를 만들어 토마토 소스에 살짝 조리는 방법인데... 은근 맛있네요...
먼저 재료~
[재료]
쇠고기 다짐육 200g
돼지고기 다짐육 100g
다진 양파 200g
다진 셀러리 100g
빵가루 100g
우유 40g
달걀 2개
소금 2작은술
후추 2작은술
너트맥 1작은술
홀토마토 1캔
토마토케첩 1/2컵
올리고당 1큰술
소금 1/2작은술
먼저 다진 고기를 키친타올로 눌러 핏물을 빼 줍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2:1 비율
빵가루는 우유를 넣고 손으로 비벼서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소고기 분량의 양파와 돼지고기 분량의 셀러리를 잘게 다져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익힙니다.
셀러리는 감자필러로 겉을 살짝 벗겨 질긴 섬유질을 제거해서 다지면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고기에 볶은 양파, 셀러리와 빵가루를 넣고...
달걀과 함께 분량의 소금, 후추, 너트맥 가루를 넣어 줍니다.
너트맥은 육두구 라고도 하는데 독특한 향과 합께 달콤쌉싸름한 맛이 있습니다.
요새는 대형마트의 수입향신료 코너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가루로 된 것과 아래 사진처럼 직접 갈아쓸 수 있는 것
2가지 형태로 나와 있습니다. 물론 보관 및 신선도에서 보자면 갈아 쓰는 것이 훨씬 좋아요~
재료를 잘 치대어 90g씩 나누고 가운데 부분을 조금 납작하게 패티를 만들어 놓습니다.
대략 12개~13개 정도 나옵니다.
기름을 두르고 팬을 달군 뒤... 센 불에서 얖뒤로 타지 않도록 먼저 익혀 주고 불을 줄여 속까지 익혀 줍니다.
이때 관건은 익힘의 정도를 잘 조절하는 것인데요...
후라이팬에서 고기를 완전히 다 익히면 접시에 담아놔도 여열 때문에 속이 너무 익어버려서 식감이 퍽퍽해집니다.
그래서 패티 속의 고기가 붉은 빛이 없어지려고 하는 시점 쯤에 접시에 옮겨놔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잘 모르겠다면 하나를 쪼개서 확인하는 수 밖에 없지요...ㅎㅎ 저두 아직 이렇게 확인 한답니다.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패티...
다음은 토마토 소스 만들기...
마트에서 파는 홀토마토 캔을 하나 다 쓰면 양이 좀 많아지기는 하는데... 남은 소스는 케첩대신 먹어도 맛있습니다.
홀토마토캔 하나에 분량의 케첩을 넣고 끓이다가 케첩의 신맛을 없애기 위해 불을 줄여 2~3분정도 졸여 줍니다.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넣어 광택을 내고 소금으로 간 맞추면 끝~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에요...
바로 먹을 분량의 패티와 소스를 넣고 살짝 조려 줍니다.
나머지는 냉장고에 따로따로 넣어 뒀다가 먹을때 같이 넣고 뎁혀 먹으면 된답니다.
완성된 토마토 소스 햄버거 스테이크...
작게 만들면 토마토 소스 미트볼이고... 빵에 넣으면 햄버거 되는 거죠...ㅋㅋ
모닝롤보다 약간 큰 사이즈의 빅모닝롤로 햄버거를 만들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치즈나 양상추 등을 같이 넣으면 되겠죠...
이미 패티 안에 야채가 많이 들어갔으니 일단 패스~ 그냥 토마토소스의 패티만 넣어도 맛있답니다.
아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햄버거에요...
그리고 셀러리와 너트맥이 들어가서인지 풍미도 좋았답니다.
양상추와 토마토가 안들어가서 우리 초딩 곰돌이가 아주 만족해하는 햄버거였습니다... 하하하~
어렵지 않고 패밀리레스토랑의 수제 햄버거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팀장님 땡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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