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밤늦게 가게 되면 해산물들을 싸게 떨이 하는 시간이죠...
자숙문어 소량 포장을 할인하기에 하나 집어 왔답니다.
곰돌아빠가 좋아하는 술안주인 문어초절임을 하려구요... 청량고추 넣고 매콤하게 만드는 문어 초절임이에요...
라임도 한 조각 넣어 비린내를 잡고... 라임이 없다면 레몬을 넣어도 된답니다~
먼저 재료~
[재료]
자숙문어 다리 2개
청오이 1개
소금 1 작은술
양파 1/2개
청량고추 2개
생강 채썬 것 약간
라임 1/2개
식초 1/2컵
간장 1/2컵
가쓰오장국 1/2컵
청주 1/2컵
물 2컵
다리 두개... 이 녀석 엄청 큰 놈이었겠죠... (쫌 잔인한 듯~ ㅋ)
사선으로 얇게 썰어 줍니다...
써는 동안 물을 끓여서 뜨거운 물로 한번 샤워시켜 주고....
자숙문어라 삶아져 나오기는 하는데 위생상 이 과정을 한번 더 거쳐 줍니다...
식감도 약간 탱탱해지구요...
찬물로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오이 썰기...
전에 최경숙 선생님 요리책에서 배운 방법이에요...
1. 먼저 사선으로 1~2mm 간격으로 촘촘하게 칼집을 넣어 줍니다.
2. 사선으로 칼집 넣은 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뒤집어서 이번에는 직선으로 촘촘하게 칼집을 넣고 4번째 칼집 넣을 때 완전히 잘라 줍니다. 즉, 하나, 둘, 셋은 칼집을 넣고 넷에 잘라 주는 거죠...
그러면 이렇게 칼집 들어간 오이가 완성된답니다.
소금 1작은술과 함께 클린백에 넣어 잘 섞은 뒤, 바람 빼고 꼭 묵어서 절여 줍니다.
양파 채썰기... 고추썰기... 생강 채썰기...
그리고 분량의 가쓰오 장국, 간장, 식초, 청주, 물을 넣어 절임장을 준비합니다.
절여진 오이는 꺼내어 손으로 힘껏 꼭 짜서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라임도 깨끗이 씻어 5mm 정도 슬라이스 하고, 그 밖의 준비된 재료를 모두 그릇에 담습니다...
절임장 부어주기...
완성된 문어초절임...
한시간 정도 두었다 바로 먹어도 되구요...
좀 더 맛이 들려면 하루정도 절여진 뒤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냉장고에서 5일정도 보관 가능해요...
문어의 쫄깃한 식감에 상큼하고 매운 맛이 아주 잘 어울린 답니다...
오이, 양파, 고추 등 야채도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문어랑 먹기에 심심하지 않겠죠~ ㅎㅎ
문어 한 점 드셔 보시겠어요~ ^^
곰돌아빠가 젤 좋아하는 술안주에요... 비싼 문어지만 다리 두개만 있어도 야채 듬뿍 넣고 충분히 양껏 먹을 수 있답니다.
매콤 새콤~ 벌써 입 안에 침이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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