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병과연구원의 5회차 수업은 삼색쌀엿강정과 원소병 만들기 입니다.
쌀엿강정을 만들기 위해 지난 시간에 미리 쌀을 삶아서 깨끗이 헹군 다음 잘 말려 놓는 과정이 있었지요...
그리고 삼색으로 색을 내려고 '지초'라는 것과 호박씨를 이용하였습니다.
보라색을 내는 지초는 노랑색과 빨간색 물감을 얻는 홍화, 파란색 물감을 얻는 쪽과 함께 우리 선조들이 염료작물로 즐겨 가꾸어 왔다고 합니다.(*출처 : 365힐링존 농촌관광)
지초...
지초를 기름에 넣어 붉은색 튀김기름을 만들어 쌀을 튀기면 쌀알들이 붉은색으로 튀겨 집니다.
오늘의 준비물...
말려 놓은 쌀알을 지초기름에 튀긴 것입니다.
붉은 색으로 튀긴 쌀알에는 붉은 대추를 다져 넣습니다.
흰쌀엿강정에는 호박씨를 넣어 버무리고 대추 채썬 것과 감태로 앞부분에 장식을 했습니다.
녹색의 쌀엿강정은 호박씨를 다져 넣어 색을 냈구요...
완성된 우리조의 쌀엿강정들...
그리고 함께 먹을 음료로 원소병을 만들었습니다.
원소병은 저도 대보름때 꼭 만들어 먹곤 했었는데요... 항상 찹쌀 새알이 빨리 굳어서 고민이었죠...
손님이 올때마다 빚어야 했으니까요... ㅋ 달리 방법이 없다네요...
저희조 완성작이에요...
원소병의 찹쌀새알은 각조별로 색을 나눠 빚은 다음 합쳐서 크기가 각각입니다... ㅠㅠ
선생님들께서 만드신 삼색쌀엿강정과 원소병이에요...
*하기 사진들은 궁중병과연구원의 선생님들 작품을 촬영한 것이기 때문에 무단도용하시면 안됩니다.
쌀엿강정의 쌀알들이 고루 잘 튀겨져 있습니다. 역시 고수의 손길은 다른 것 같아요... ^^
쌀엿강정은 쌀을 삶고 말리고 튀기는 과정이 번거롭기는 합니다만 고급스러운 과자인 것 같습니다.
연습이 많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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