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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Review/맛집리뷰

[이촌동] 바르다 김선생

by MyT 2014. 1. 17.

외근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이촌동에 있는 '바르다 김선생'이라는 김밥집에 갔습니다.

주차할 때가 없어서 같이 갔던 직원이 신경질 한번 내주시고...ㅋ

보아하니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메인 고객인 듯 싶어요...

죠스떡볶이에서 같이 하는 신규 런칭 브랜드라는데... 아니나 바로 옆집이 죠스 떡볶이더군요...


비밀인데 저렇게 대놓고 알려 주시네요...ㅋㅋ 

나쁜 재료 안들어가는 백단무지, 무항생제 계란, 바른 참기름, 청정지역 김이랍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크아웃 손님으로 줄을 서있더라구요...

앉아서 먹는 자리도 몇개 안되지만 거의 차있었구요...

얼마나 바르고 맛있는 김밥인지 궁금궁금~~

메뉴를 보니 8개의 김밥과 덥밥, 면, 만두 메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덮밥메뉴는 하지 말고 김밥과 면류에 만두 하나 정도 하는게 좀 더 전문성 있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장 싼 김밥이 2,900원 다른 김밥집의 제일 비싼 김밥 가격대가 여기서는 제일 싼 가격이네요...

제일 비싼 김밥은 불고기 김밥 4,500원...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어째 일본 풍이네요...요새 유행인지 떡볶이 집들은 죄 일본 우동집 스타일이에요...


여느 김밥집처럼 김밥 만드는 곳이 쇼윈도 앞쪽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려 3명이 김밥을 만들고... 그 뒤쪽으로 3명은 다른 메뉴를 만들고... 

1명은 카운터, 홀에 서빙 2명... 합해서 9명이나 직원이 있습니다. 

진짜 잘 되는 집인가봐요... 인건비도 만만치 않을 듯...


매장안에 최대한 수납공간을 두기 위해 의자 및 벽의 데드 스페이스 등에 모두 빼곡히 수납장을 짜 넣어 놨습니다.

하지만 벽면의 붙박이 장의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지저분해 보입니다. 오래되면 문짝이 처지기도 할텐데...


매장 인테리어는 내추럴 우드와 화이트 타일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로고 및 포장 용기도 일관성 있게 디자인 되어 적용되었구요...


물대신 마실 수 있는 차와 백단무지를 이렇게 예쁘게 갔다 줘요...


그리고 김밥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국물...

원래 이런 국물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으나... 음~ 생각보다 너무 맛없습니다. 


먼저 갈비 만두가 나왔어요... 

전에 다른 분식집에서 갈비만두라고 먹어봤는데 황당한 맛이었던 아픈 기억이 있어 여기의 갈비만두는 과연...

오~ 맛있네요... 약간 달착지근한게 좀 걸리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좋아할 맛입니다...

이미 간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찍어 먹는 간장은 따로 주지 않는 답니다. 


크림치즈 김밥...

두부같이 떡하니 들어있는 것이 크림치즈에요... 아주 듬뿍 넣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림치즈를 좋아 하기 때문에 저는 이김밥이 젤 낫던데 같이 먹었던 사람들은 별로 반응이 시덥지 않네요...ㅋㅋ

크림치즈 맛이 너무 강하답니다. 그래서 안에 호두조림이 들어가 있는데 그 맛도 못느낄 지경이에요...


불고기 김밥...

이건 좀 그저 그랬어요... 그저 그렇다기보다 특별하지 않았다는 말이 맞을 것 같네요...

다른 김밥집에서 파는 소고기 김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 먹고 안먹었지요... 김밥에 고기 들어간거 별로 안좋아해서.... ^^;;


바른김밥...

기본 김밥이라고 해야 겠죠... 다른 김밥집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계란말이가 아주 부드럽게 되어 있어서 식감이 좋아요...

크림치즈 김밥 다음으로 이김밥에 한표 던집니다~


매운 제육쌈 김밥...

이건 좀 매운맛이 강해요... 김밥이라기보다 쌈밥 뭉쳐 먹는 기분이죠... 


바른 김밥은 다들 맛있어 할 것 같구요...

크림치즈 김밥과 쌈밥 김밥은 호불호가 크게 갈릴 듯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집에 가서 다시 시켜 먹을 메뉴는 크림치즈 김밥과 바른 김밥, 갈비 만두에요...

다음번에는 비빔면과 온면을 한번 먹어 볼께요... 궁금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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