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너무 더워졌어요... 낮에는 반팔 입어도 더울 정도니까요...
학교 갔다오면 가뜩이나 열많은 우리 곰돌군, 냉장고 앞에서 스캔하고 있을 듯 하여 오늘은 아이스바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얼마전 신세계 백화점에 갔는데 지하매장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기에 먼가 궁금해서 보니까 아이스바를 팔고 있었어요... 과일이 듬뿍 들어간 아이스 바였는데... 가격이 하나에 몇 천원씩해서 비싸다 생각했었죠...
집에서 만들어 보면 될 것 같아서 전에 쓰던 아이스바 케이스 찾고 과일과 펀치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딸기, 키위, 바나나, 적포도, 청포도를 깨끗이 씻어 슬라이스 합니다.
그리고 아이스바 케이스 안에 자리를 잡아 줍니다. 키위가 동그란 모양이라 끝부분에 밀어 넣으면 이뻐요...
안에 과일을 모양 잡아서 차곡차곡 넣어 줍니다.
그리고 시판용 펀치 2개를 준비했어요... 애플홀릭과 트로피칼 레이디... 이름이 넘 이쁘네요...
시판용 음료수이기는 한데 과일 사이로 들어가는 거라 아이스바 하나에 소주잔 하나 정도 밖에 안들어 갑니다.
파는 음료가 좀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매실청을 물에 타서 넣어도 될 것 같아요...
음료를 붓고 손잡이로 과이 사이사이를 좀 찔러서 벌려 줍니다...
왜냐면 과일을 많이 넣어서 음료가 미처 들어가지 못한 부분도 있어요... 그러면 나중에 얼었을때 비어 있겠죠...
음료가 과일 사이사이에 잘 채워 지면 손잡이를 닫아 완성합니다...
이런 아이스바 케이스는 마트에 가면 많이 팔더라구요...
과일을 넣을 때 나중에 꺼냈을 때 모양을 신경 쓰면서 넣어 주세요...
냉장고에 장전~~
냉장고 문의 선반에 넣어 줬어요...
다음날~~
우리 곰돌이가 두꺼운 손으로 들어준 과일 아이스바에요...
꺼낼 때는 몸통을 물에 적시면 쉽게 빠져요...
이쁘고 먹음직 스럽죠??
시원하고 달콥하고 맛있다네요... ^^
키위가 좀 덜 달아서 시큼하다고는 하는데... 바나나가 달아서 맛있데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고 몸에 해롭지도 않고... 일석 삼조 홈메이드 아이스바~
시판하는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아서 안사주는데 올 여름에는 이 아이들로 시원하게 보내 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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