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씹히는 새우 명란 파전

쪽파 한단에 쓰고 남은 아이들이 있어서 오늘은 파전을 부쳐볼까 합니다.

냉동새우와 명란젓을 넣고 만들거에요.

새우명란파전~ 명란젓을 넣기 때문에 짭쪼름하고 고소합니다.

[재료]

쪽파 반단

냉동새우 10개

명란젓 2줄

달걀 5개

크러쉬드 페퍼 1T (또는 청량고추 2개)

옥수수전분 2T

부침가루 2T

소금 1/4t

먼저 쪽파는 깨끗이 씻어 1cm 정도 길이로 짧게 썰어둡니다.

썰은 쪽파에 소금을 뿌려 숨을 죽이고 전분과 부침가루를 넣어 잘 섞어 주세요.

새우는 씻어서 꼬리 껍질을 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크러쉬드 레드페퍼를 한큰술 넣어주는데 없으면 청량고추를 다져 넣으면 됩니다.

크러쉬드 레드페퍼는 고추씨와 마른고추를 굵게 다져 놓은 것이에요. 

매운 맛도 나고 붉은색으로 포인트 주고 싶을 때 가끔 쓰죠...

명란젓은 껍질을 벗기고 속 내용물만 달걀에 넣어 잘 섞어 줍니다.

명란을 뭉치지 않게 골고루 풀어주세요.

명란달걀물을 파썰어 놓은 것에 넣고 잘 섞어주면 파전 반죽이 완성됩니다.

이제 한 숟가락씩 팬에 올리고 노릇하게 구우면 되죠~

탱글탱글 새우살이 씹히는 짭쪼름한 새우명란 파전입니다.

옥수수전분이 들어가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요.

명란이 들어가서 씹히는 식감도 좋고 크러쉬드 페퍼 때문에 매콤한 맛도 나고 맛있는 파전입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맥주랑 먹기는 좀 그렇죠~ ㅎㅎ 

그래서 작년에 담가 두었던 매실주 한병 꺼내서 같이 마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