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여름에 담았던 매실주를 뒤늦게 걸러서 병에 옮겨 담았습니다.
늘 추석 무렵에 매실청과 매실주를 거르곤 했었는데 올해는 추석이 너무 일러, 추석 지나고 차일피일 게으름 피우다 늦어버렸네요...
매실씨에 독성성분이 있어 빨리 빼버려야 한다는 설과 알콜에 담그면 성분변화 되어 상관없다는 설 등이 분분하여 매실을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뒀다 매실주 마실 때 하나씩 띄워도 되는지 망설이다 이번에는 1/3 정도 따로 담아 놨답니다.
황매실로 담아서 그런지 색상이 너무 이쁜 투명한 골드에요... 이미 곰돌아버님께서 국자로 몇 번 떠 드셨다는...ㅋㅋ
스윙병에 담고 매실 따로 좀 담아 두었어요...
이렇게 와인잔에 담으니 고급와인이 질투할 듯 합니다...ㅋ 매실도 하나 넣어주니 더 매실주스럽죠??
온통 집안이 매실향으로 가득이에요~
내년에도 꼭 황매실로 담아야 겠습니다...
저는 매실주 담글 때 설탕을 넣지 않고 매실을 좀 많이 넣어요...
황매실 5키로 구매하여 2키로는 술 담그고 3키로는 매실청 담갔는데 황매실로 담근 매실청이 확실히 좀 더 새콤합니다.
[매실주 담그는 법]
황매실 2키로
담금주 3.6리터
매실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한 뒤 완전히 물기를 말려서 소독한 용기에 넣고 술을 부어 주면 됩니다.
보통 6월에 한창 매실이 나올 무렵의 거의 끝물에 황매실 구매하여 담은 뒤 추석지나고 바로 걸렀답니다.
매실향에 먼저 취하는 매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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