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입도 즐거운 파프리카 오이피클

간만에 오이피클을 만들까 했는데, 오이만 가지고 만들기는 좀 심심해서 파프리카도 한봉 사왔습니다.

파프리카를 오이와 비슷한 사이즈로 원형틀로 찍어서 만들어 봤답니다.

피클물은 물2: 식초1: 설탕1 의 비율로 항상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설탕량을 좀 줄였습니다.

[재료]

오이 6개

파프리카 4개

페퍼후레이크 2T

딜 4줄기

*피클절임물

물 2000ml

식초 1000ml

설탕 800g

소금 2T

피클스파클링 4T

월계수잎 8장

먼저 오이와 파프리카는 베이킹소다를 뿌려 박박 문질러 씻어 놓습니다.

오이는 썰기 전에 포크로 겉면을 돌아가면서 긁어 오이향이 나도록 합니다.

7~8mm두께로 오이를 썰어 주세요.

포크로 겉면을 긁어서 사진처럼 모양이 생겼습니다.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넓게 펴서 오이와 비슷한 사이즈의 원형틀로 찍어 줍니다.

원형틀이 없으면 소주병 뚜껑을 활용해도 된답니다.

오이가 초록색이니 노랑 빨강 파프리카로 색을 맞췄어요. ^^

찍고 남은 파프리카는 잘게 다져서 볶음밥 할 때 넣거나 휴롬으로 착즙하여 주스로 활용합니다.

파프리카와 오이를 섞어놓으니 예쁘죠...?

피클병이 4개라서 피클스파클링을 한 큰술씩 다시팩에 넣어 준비합니다. 

피클절임물을 만든 다음 버리지 않고 피클병에 넣어 줄거에요.

물, 설탕, 소금, 피클스파클링, 월계수 잎을 넣고 끓여줍니다.

팔팔 끓으면 식초를 넣고 한번 더 끓여 피클 절임물을 완성합니다.

준비한 오이, 파프리카에 페퍼 후레이크를 뿌려 잘 섞어줍니다. 매운맛을 싫어하면 생략하셔도 되요.

피클 저장병에 피클스파클링팩을 하나씩 바닥에 깔고 생허브인 딜을 한줄기씩 넣어 줬어요. 딜도 없으면 생략가능~

오이와 파프리카를 병에 꼭꼭 채워줍니다.

피클물을 부어 주면 완성.

병이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다음날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3일 지난 파프리카오이피클이에요.

파프리카와 오이로 만든 색색으로 예쁜 피클이에요. 

보기에도 예쁘지만 맛도 예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