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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음료, 술

가을배로 만드는 과일주스 배자몽펀치

by MyT 2017. 11. 7.

요즘 배가 맛도 달고 가격도 저렴하여 한창 제철입니다.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배 아홉개 들어있는 한박스가 5천원도 안하기에 얼른 집어들었죠... ^^


먹다가 남은 배가 좀 있어서 배가 들어간 음료 한잔 만들어 봅니다.

자몽주스 베이스에 배와 오렌지를 넣어 만들었는데 맛이 잘 어우러져서 상큼하고 향긋하답니다.


[재료] 1잔 분량

배 1/2개

오렌지 1/2개

자몽주스 200ml

복숭아퓨레 1T (황도 통조림으로 대체가능)

보드카 30ml (칵테일 옵션)


자몽주스는 루비레드 자몽주스로 준비했구요... 복숭아퓨레는 지난 여름에 만들어 둔 황도복숭아 퓨레 사용했습니다.

황도복숭아 통조림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오렌지는 속껍질까지 모두 벗겨 알맹이만 넣습니다.


껍질 깎은 배와 오렌지를 믹서에 넣고 분량의 자몽쥬스를 넣어 주세요.


복숭아퓨레도 한큰술 넣구요...


강으로 돌려서 모두 갈아 섞어주면 끝~

알코올이 들어간 칵테일로 즐기고 싶다면 갈기전에 보드카를 좀 넣어 주면 됩니다.

다 갈아지면 바로 컵에 따르지 말고 거품이 좀 가라앉고 맛과 향이 진정되도록 약간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스 컵에 따르고 들어간 재료인 배와 오렌지로 칵테일가니쉬를 만들어 올렸습니다.


요건 컵에 배한조각 꽂아준 버전~


음... 마셔보니 자몽의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배, 오렌지, 복숭아 부케가 아주 조화롭습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한 아이스 마가리타 글라스에 보드카 첨가한 알코올칵테일 버전이에요...

이잔은 제가 아주 애정하는 잔이랍니다...ㅎㅎ 얼음을 넣지 않아 끝까지 맛이 희석되지 않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죠~


껍질있는 슬라이스 배와 민트로 장식

먹다남은 배로 만든 음료인데 넘 맛있어서 다음날 친구들에게 다시 만들어줬답니다.

이 음료 이름을 뭐라고 하지?? 그랬더니 어쩌다 만들었으니 "어쩌다쥬스" 랍니다.ㅋㅋㅋ

뭐 하여간 다들 좋아해서 가끔 만들어 마실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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