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곰돌이가 지금 중학생이 되었는데요... 어렸을 때는 잘 먹던 음식도 요새는 잘 안먹더라구요...
원래 체질이 여드름이 많이 나는 체질은 아닌지라 좁쌀만한 여드름 몇개만 있을 뿐인데 크느라 그런지 피부가 꺼칠하기 이를데 없습니다.게다가 사춘기가 왔는지 조변석개로 조증울증(?)을 반복하셔서 제가 입산수도해야 할 지경이랍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은 요녀석의 기분전환과 사춘기의 불안심리에 조금이나마 도움되라고 파프리카 샐러드를 만들어 보렵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나 들어 있고 카로틴, 리코펜 등이 풍부해서 스트레스 해소와 피부에 정말 좋다고 하구요.
저열량의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어서 저도 좀 같이 먹을까봐요...ㅋㅋ
드레싱은 지난 가을에 담가 놓은 유자청을 이용해서 만들 건데요... 상큼한 과일 맛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레싱입니다.
[재료]
파프리카 2개
오이1개
양파 1개
소고기(홍두깨살) 200g
진간장 1큰술
호두 또는 아몬드(견과류)
*드레싱
유자청 4큰술
마요네즈 3큰술
머스터드 3큰술
레몬즙 또는 식초 2큰술
소금 1/4작은술
유자껍질 당절임 20g
먼저 파프리카를 4등분해서 속대를 자르고 씨를 제거합니다.
파프리카는 두껍기 때문에 얇게 채썰기가 힘든데요...
생선포 뜨듯이 저며서 채를 썰면 얇은 채를 썰 수 있습니다.
오이는 껍질을 돌려깍기 해서 심부분 제외해고 역시 얇게 채썰어 줍니다.
양파도 얇게 채썰어 주시구요...
양파는 요즘 약간 단맛이 돌아 맛있기 때문에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매운맛이 많이 돌때는 찬물에 담가 매운기를 좀 빼주셔야 해요...
그리고 소고기는 육수물에 진간장 한스푼 넣고 살짝 데쳐 놓습니다. 육수 없음 물로 하셔도 됩니다.
체에 받쳐 물기 빼고 차게 식혀 주세요...
이제 드레싱을 만들어 볼건데요...
유자청에 마요네즈, 머스타드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잘 섞이면 식초와 소금을 넣어 마무리 합니다.
저는 유자껍질만 따로 당절임을 해놨었는데요... 레몬필처럼 사용합니다.
지금 만드는 드레싱에도 잘게 다져 넣어줄건데 젤리처럼 씹히는 식감에 상큼한 맛이나서 샐러드 먹을 때 잘 어울린답니다.
유자차를 이용해서 드레싱을 만드신다면 유자차에 들어 있는 건지를 잘게 다져 사용하시면 됩니다.
완성된 유자 드레싱... 상큼하고 유자향이 샐러드와 잘 어울리는 드레싱이에요...
달콤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답니다.
준비해둔 샐러드 채소와 고기를 잘 섞어 드레싱과 버무려 줍니다.
접시에 담고 마지막으로 아몬드 슬라이스 뿌려 주거나...
호두 같은 견과류로 마무리 합니다.
완성된 유자드레싱의 파프리카 샐러드
샐러드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비슷한 굵기로 썰어 주셔야 식감이 비슷해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사춘기의 예민한 시기를 보내는 울 곰돌이도 나름 힘들겠죠...
새콤달콤한 유자드레싱의 파프리카 샐러드 먹고 잠시나마 기분전환 됬음 좋겠네요...
우리 곰돌이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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