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곰돌이가 노래를 부르는 짜파구리를 해주기로 했어요... 평소에 라면 잘 안 끓여 주는데 TV에서 보고 너무 먹고 싶었나봐요... 마침 마트에서 두개 라면 종류를 같이 놓고 시식하며 팔기에 큰 인심(?) 한번 쓰기로 했습니다... ^^;;
먼저 매운 거 잘 못먹는 곰돌이 때문에 너구리 순한 맛과 짜파게티로 구매했구요...
들어있는 스프대로 넣으면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아진다고 해서 다음과 같이 끓였습니다.
냄비에 라면 2개 끓이는 물보다 조금 적게 잡아(대략800~900ml) 너구리에 들어 있는 다시마를 넣습니다.
그리고 짜파게티의 후레이크 스프와 너구리의 분말스프, 후레이크 스프도 모두 넣구요...
국물을 먼저 끓여 줍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너구리 부터 넣어서 좀 저어 주다가 짜파게티 면을 넣어 줍니다.
너구리가 면발이 좀 더 두꺼워서 익는 시간이 차이가 나요...
면이 2/3정도 익었을때... 국자로 국물을 떠냅니다...
이 때 국물을 너무 많이 떠내지 말구요... 면이 자박자박 잠길 정도로만 떠내 주세요...
짜파게티 분말 스프 넣어 주구요...
잘 저은 다음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올리브 오일 스프 대신 참기름을 좀 넣어 줍니다.
훨씬 맛이 고소해 져요...
윤기 쫙 도는 짜파게티 완성... 훈제란이 있어서 고명으로 올려 주고 깨를 조금 뿌려 주었습니다.
국물이 너무 없으면 뻑뻑해 지니까 자박자박 끓이세요...
너구리 순한 맛이어서 그런지 매콤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국물 미리 끓여 떠내서 짜지도 않구요...
우리 곰돌이가 그야말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워 버렸답니다...
그냥 짜파게티보다 좀 더 감칠맛이 난다고 할까요... ㅋㅋ 라면 스프의 힘이겠죠...
곰돌이 아버님과 너구리 얼큰한 맛으로 끓여서 분말 스프 넣을때 고추가루 약간 더 넣어 아주 매콤한 짜파구리를 해먹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국물을 먼저 끓이고 덜어내면 나트륨 량이 줄게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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