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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베이킹

[장미 망고타르트] 망고로 만든 생일 타르트, 망고파이

by MyT 2017. 4. 24.

우리 곰돌이가 이제 곰돌이라 부르기도 무색하게 훌쩍 커버렸죠...

중간고사 시험준비 기간에 늘 생일 껴서 맘편하게 생일도 못지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일요일이 생일이어서 곰돌씨가 좋아하는 망고를 이용해 생일케이크를 타르트로 만들었답니다.


[재료]

망고 2개

피스타치오 약간


*타르트 패스트리

박력분 170g

설탕 1T

베이킹파우더 1t

바닐라파우더 1t

소금 1/2t

버터 85g

달걀노른자 1개

생크림 4T


*필링

커스타드 크리미 100g

생크림 100ml

우유 100ml

코앵트로 1t


먼저 타르트 패스트리를 만드는 방법 중 제일 쉬운,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해서 파이껍질 반죽을 합니다.

밀가루를 채칠 필요도 없고 좀 더 식감이 바삭한 레시피에요.

패스트리 재료를 모두 계량해서 푸드프로세서에 한꺼번에 넣은 다음...


강으로 돌려 줍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작은 알갱이로 뭉치다가...


점점 알갱이가 커지면서 콩만하게 사이즈가 되면 멈춥니다. 반죽완성이에요...

덩어리로 뭉쳐서 비닐팩에 넣은 뒤 냉장고에 휴지 시킵니다. ㅎㅎ 쉽죠~~


이제 파이 안을 채울 필링을 만들건데요...

커스터드 크림 만들기 번거로워서 커스터드 크리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커스터드크림을 만드는 가루인데요... 제과 재료 파는데 다 있죠~ 

물과 섞기만 하면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물대신 생크림과 우유를 넣었어요... 우유는 양을 조절해 가면서 농도를 맞추시면 됩니다. 

너무 뻑뻑하거나 묽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마침 오렌지 리큐르인 코앵트로가 있어서 1작은 술 넣어 줬어요... 이건 선택사항~~


이제 냉장고에 휴지시켰던 파이반죽을 꺼내서 파이틀에 맞게 밀어 줍니다.


바닥에 덧가루를 넉넉하게 뿌리고 전체적으로 두께가 고르게 미는 것이 중요해요...


파이틀보다 조금 크게 밀어서 안에 잘 넣어 줍니다.


꼼꼼하게 구석까지 잘 붙여주고...


가장자리는 나이프로 깔끔하게 잘라 줍니다. 그리고 포크로 바닥을 찔러서 부풀지 않게 해주죠...

가장자리 잘린 자투리들은 미니타르트 틀로 재활했죠~ ㅋㅋ


그냥 구우면 가운데가 부풀기 때문에 파이틀 위에 뭔가 올려 놓고 굽는데 저는 파이굽는 알미늄콩이 있어서 이걸 사용해 구웠습니다.  이런게 없으면 호일깔고 콩이나 쌀 올려 놓고 구워도 되요...


180도에서 약 15분정도 구워 줍니다.


파이틀을 굽는동안 망고를 준비합니다.

마트 알뜰코너에 있는 망고를 집어왔더니 너무 익어서 심이 좀 있네요... 


씨의 앞뒤로 저며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너무 두껍게 썰면 나중에 파이에 올릴떄 꽃모양이 안이쁘죠~


가장자리에 색이 좀 나면 콩을 걷어내고 10분정도 더 구워서 바닥부분도 색을 냅니다.


완성된 타르트 틀... 차게 식혀서 사용합니다.


만들어 놓은 커스터드 크림을 파이틀 안에 적당히 채워 줍니다. 위에 망고 얹을거라서 짜개로 짤 필요까지는 없구요...

스푼으로 잘 펴 발라 주면 되죠...


이제 잘라놓은 망고를 보시는 것처럼 예쁘게 새워서 둘러 주면 됩니다.


꽃모양으로 망고를 모두 돌려 준 뒤, 마지막 가니쉬로 피스타치오를 굵게 다져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제과점에서 파는것은 과일 위에 미로와라고 반짝이는 시럽을 발라 주는데 이건 곰돌이가 도서관에서 오면 바로 다 없앨 예정이라 날 걸로 대기 중이에요... ㅎㅎ


제생일에 썼던 생일 초 재활용...ㅋㅋ

귀찮아서 Happy만 불붙이고 놔뒀더니 이렇게 재활용하네요... (눈치채기 전에 불붙여 주려구요~ ㅋㅋ)


곰돌이가 도서관에서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파이 가장장리로 만든 미니타르트를 곰돌아버님께서 시식하십니다.


드디어 곰돌이가 오고 생일 세레모니 중...


한조각 잘라 먹더니 맛있다고 반판 헤치우는 중딩의 먹성이죠...ㅋ


그동안 생일이 평일이어서 생일케이크를 사다 먹였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 내년에도 다시 만들어 줘야 할까 봅니다.

장가갈 때 까지는 해줘야 하나요...ㅎㅎ


아침에 도서관 가기 전에 아빠랑 먹은 생일 상에요~

그냥 별거 없이, 좋아하는 지 입맛에 맞는 소고기미역국과 당면 불고기, 부추전, 계란말이, 낙지젓으로 간단히 차렸습니다.


시험이나 잘봐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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