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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Life/궁중병과 한과과정

궁중병과연구원 한과전문 14회차 _ 율란 조란 생란 생맥산

by MyT 2014. 6. 25.

오늘은 "란" 수업입니다.

끝에 란이 들어가는 숙실과는 재료를 다져 꿀을 넣고 조린다음 다시 원래 재료 모양으로 빚은 것이랍니다.

율란 - 밤을 다져 만든 것

조란 - 대추를 다져 만든 것

생란 - 생강을 다져 만든 것

끝에 "초"가 들어가면 재료를 꿀에 넣어 조리듯이 볶은 것을 말한답니다.


오늘의 재료는 밤과 대추, 생강... 그리고 잣가루이네요...


밤을 삶아서 속살을 파내는 중입니다.


대추와 생강도 갈아서 꿀에 찐득하게 조렸습니다.


만들어진 밤과 대추, 생강 페이스트로 각각의 원래 모양을 빚었어요...


대추로 만든 조란, 생강으로 만든 생란(강란), 밤으로 만든 율란 입니다.

*하기 사진들은 궁중병과연구원의 선생님들 작품을 촬영한 것이기 때문에 무단도용하시면 안됩니다.


잣고물 대신 계피가루를 묻히기도 한답니다.


조란... 끝부분에 잣을 박아 대추인척 하는 거죠...ㅋㅋ


생란... 생강 향이 은은하고 쫄깃한 식감이 아주 맛있습니다.


생맥산과 함께 준비되었습니다.


생맥산은 맥을 살려주는 시큼한 음료인데...

사람의 기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약효가 있는 음료라고 합니다.

생맥산에 들어가는 맥문동, 건삼, 황기, 감초, 황백, 오미자에요...


란 종류는 과거에 치아가 시원치 않은 노인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조리 방법이라고 합니다.

맛은 달달한 젤리 같아요... 


그리고 생맥산은 한약맛이 약간 나는 새큼한 건강차 같은 느낌이랄까요...

자주 해먹을 것 같지는 않아요...ㅋㅋㅋ

오늘도 유익한 배움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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