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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3

궁중병과연구원 한과전문 18회차 _ 정과 식물의 뿌리나 열매를 꿀이나 엿에 쫄깃쫄깃하고 윤이나게 조린 과자를 정과(正果) 또는 전과(前果)라고 합니다.재료로는 유자, 모과, 생강, 도라지, 연근, 인삼, 동아, 복분자, 두충, 박고지, 무등 다양하게 쓰입니다.오늘 실습한 재료는 인삼, 통도라지, 더덕입니다. 이미 선생님들께서 재료를 잘 다음어 주셔서 인삼만 조금 더 손질하면 됬었답니다. 오늘의 강의는 특별히 정과의 달인(?) 이신 선배 수강 선생님께서 오셔서 진행해 주셨어요... 3가지 재료를 모두 한번씩 미리 삶아 놓습니다. 물엿, 설탕, 꿀을 비율에 맞춰 삶아 놓은 재료를 넣고 천천히 조려 줍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오늘은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해 오신 인삼 정과와 더덕 정과를 맛보았습니다.하던 것은 모두 싸가지고 집에가서 완성.. 2014. 7. 14.
궁중병과연구원 한과전문 11회차 _ 정과 곡차 지난 번의 박오가리, 무정과에 이어 이번 시간은 감자, 당근, 생강 정과를 만들었습니다.고구마나 단호박, 홍옥사과 같은 것들로도 정과를 만드는데 주로 꽃이나 잎사귀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장식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답니다.생강정과는 최대한 얇게 썰어 끓는 물에 살짝 샤워 시켜서 매운맛을 제거하고, 꿀로 졸여내는데 졸여진 생강에 흰설탕을 묻혀 말린 것은 '편강'이라고 하는 건정과랍니다. 오늘의 음료는 곡식을 이용한 곡차에요...요새야 생수를 많이 마시지만 어렸을 때는 주로 옥수수차, 보리차 등을 많이 끓여 마셨지요...오늘 만들 곡차는 보리, 옥수수, 콩을 누렇게 볶아 구수하게 끓인 것입니다. 달지 않은 음료이기 때문에 약과나 정과 같은 한과와 잘 맞는 차에요... 병과연구원 꽃미남 선생님들...^^;; 정.. 2014. 5. 26.
궁중병과연구원 한과전문 8회차 _ 정과 산사화채 정과(正果)는 생과일이나 식물의 뿌리 또는 열매에 꿀을 넣어 졸인 것으로 전과(前果)라고도 합니다. 근래에는 맑은 물엿이 값도 싸고 끈기가 있어 설탕과 섞어 쓰며, 서서히 졸여 색이 진하고 말갛게 비쳐야 잘 된 것입니다.(궁중병과연구원 한과전문과정 교재 참조) 오늘은 박오라기와 무로 정과를 만들어 백설기 위에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음청류로는 산사자로 만든 산사화채를 선생님들께서 준비해 주셨어요... 산사자는 산사나무(아가위나무)의 열매로 주로 화채, 차, 떡, 술, 정과, 과편 등을 만들 때 이용하며 건위, 소화에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박오가리를 조리는 중입니다. 무는 나뭇잎 모양으로 찍어서 너무 얇지 않게 썬다음 치자그린 시럽에 조려 줍니다. 완성된 정과에서 시럽을 빼며 말리는 중... 정과로 만.. 2014.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