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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3

신선하고 향긋한 바질 페스토와 페투치니 파스타 회사 옥상 정원에 뿌려놨던 바질이 상추와 섞여서 잡초처럼 자라기에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대거 수확하여 바질페스토를 만들었습니다. 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마들어졌던 전통 소스인데 '찧다', '부수다' 등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하는군요... 미니 돌절구 같은 것에 바질, 마늘, 치즈, 올리브 오일, 잣 등을 넣고 갈아서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고 또, 이태리에서는 매우 중요한 음식 중에 하나랍니다... 제노아에서는 페스토의 전통레시피와 품질을 보호하기 위해 페스토 협회도 설립하고 페스토 만드는 세계 참피온쉽대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회사 옥상에 바질과 상추와 루콜라, 기타 등등 채소들이 마구 섞여서 자라고 있네요...바질만 골라 줄기채 수확했습니다. 그럼 이제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볼까.. 2014. 8. 1.
또띠아로 만드는 스피드 피자 일요일,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굳이 마트 피자가 먹고 싶다는 두 남자를 뜯어 말리고 집에서 피자를 구워 주기로 했습니다. 피자는 도우와 올라가는 치즈의 질이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그 두가지만 잘 해결된다면 사실 아무나 만들 수 있는 아주 쉬운 요리에요... 토핑은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되구요... 저는 이태리 식당에서 나오는 얇은 도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또띠아를 피자도우로 사용할께요... 간편하기도 하고 맛도 있으니 한단계는 간단히 해결됬네요... ^^ 올라가는 치즈는 역시 생 모짜렐라 치즈를 쓰는 것이 가장 맛있는거 같습니다. 코스트코 모짜렐라 치즈를 사면 양이 많아서 카프레제나 샐러드해서 먹고 나머지는 랩으로 꽁꽁 싸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피자 만들때 쓰기도 합니다. 먼저 피자소스를 만듭니다. .. 2012. 8. 27.
오피스 창가의 힐링가든 제가 머무르는 사무실은 2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는 건물 코너 쪽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햇빛이 잘드는 남서향입니다. 창가쪽에 회의실이 있는데 암막 블라인드를 해야 여름을 날정도로 햇빛이 강해 온실효과가 납니다. 그동안 허브들을 키워 왔는데 올해는 채소를 좀 심어 봤어요... 주말농장에 포인트 작물로 딸기를 2주 샀는데 하나 심고 하나는 회사의 화분에 심었습니다. 꽃이 참 이쁘죠... ^^ 하얀 딸기꽃이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꽃이 진 녀석들은 제법 딸기 태도 갖췄구요... 금요일에 물 듬뿍 주고 퇴근 한뒤 오늘 월요일에 출근하여 오전 업무 처리하고 점심시간에 물주러 갔더니만... 두둥~~~! 저기 튼실한 녀석이 이미 잎을 반쯤 아작을 내고 시커먼 응아까지 싸고 있더군요... 아마도 배추흰나비가 될 녀석인데.. 201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