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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콩이 듬뿍~ 영양콩 찰밥 어렸을 때 콩밥을 싫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밥 위에 올라가 있던 강낭콩이니 완두콩이니 엄마눈치 보면서 슬쩍 밥그릇 앞쪽으로 숨겨 놓곤 했었는데... 아마도 생각했던 밥이라는 질감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다른 결의 퍽퍽함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뿐 아니라 제가 아는 아이들은 콩밥을 대부분 싫어했지만, 자라면서 다양한 식감의 경험과 함께 콩도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타고난 콩밭 매는 아가들(?)도 본 적은 있지요... ㅎㅎ 요새는 국내산 콩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콩들이 수입되던데, 뭐 다이어트에 좋다, 항산화 성분이 있다는 등... 뜬금 없는 건강보조식품처럼 포장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선택의 여지도 많아지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대보름에 먹던 찰밥을 각종 콩과 밤, 은행 등을 넣어 가끔.. 2020. 6. 25.
한 여름, 시원한 유기농 팥빙수 만들기 요즘 까페나 Coffee Shop가면 팥빙수 한그릇에 12000원 정도 합니다. 팥은 몸을 차게 하여 더위를 이기는 음식이라 저희집 남자들도 날이 더워지니 팥빙수를 많이 찾네요... 저는 토핑중에 싫어 하는 것이 올라가기도 하고 팥이 너무 달아서 시중에 파는 팥빙수가 못미더운 구석이 많습니다. 몇 년 전에 팥빙수 기계와 세트를 구매하여 한철 집에서 열심히 해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팥빙수 기계는 수동이나 전동이나 한철 지나면 날이 무디어져 그 다음해에는 잘안된다는 사실을 한 3개 정도 없앤 뒤 깨닫게 되었죠... 그뒤로는 절대 집에서 안해 먹었구요... 이번에는 마트에서 파는 팥빙수 세트대신 유기농 팥과 유기농 설탕으로 팥토핑을 만들고 유기농 우유를 얼려 팥빙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팥.. 2012.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