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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2

쉽게 끓이는 구수한 근대된장국 저는 식사에 국을 자주 올리는 편이 아니지만 어렸을 때 엄마는 늘 식사 때마다 국을 준비하셨어요.된장국도 종류별로 다양했었는데 근대국도 그 중 하나였죠. 마트에 갔다가 갑자기 엄마 끓여 주셨던 근대된장국이 생각나서 한팩 집어들었답니다. 시금치된장국이나 아욱국과 비슷하게 끓이면 되는데 간만에 끓인 근대된장국과 함께 저녁을 차렸더니 곰돌부자가 아주 잘 드시네요~ ㅎㅎ [재료]근대 한팩된장 2큰술다진마늘 1큰술고추가루 1작은술다진파 1작은술두부 1/2모 *육수물 1000ml다시마 1조각다시멸치 15~20개새우머리 1~2개 먼저 근대는 줄기 끝부분을 조금 꺾어 잎 뒷면으로 잡아당겨 억센 섬유질을 좀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 너무 크지 않게 잘라 주세요. 육수는 물 1리터에 다시마, 새우머리, 다시멸치.. 2018. 3. 26.
친정 VS 시댁 애호박 된장찌개 대한민국 사람이면 거의 다 먹는 된장찌개... 이것도 스타일이 있다는 사실을 결혼하고 나서야 알았답니다.제가 된장찌개를 끓여주면 곰돌이 아빠가 항상 본인이 먹던 된장찌개랑 다르다는 거에요... 시댁가서 된장찌개를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의 친정에서는 된장찌개에 고추가루 넣지 않고 된장국스럽게 국물이 좀 많은데 시댁 된장찌개는 된장을 많이 넣어서 자박자박하고 국물이 좀 진하게 끓이시더라구요... 뭐 어쨌든 제가 끓여 주는데로 '이건 된장찌개가 아니라 국아냐?' 라고 한마디씩 하면서도 잘 드시기에 그렇게 살아왔는데... 우리 곰돌이가 커서 된장찌개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양상이 달라지게 되었죠...ㅋㅋ 곰돌이의 된장찌개 취향이 시댁스타일이었던거죠~자식이 뭐라고... 남편이 지적질해도 꿋꿋이 내.. 2015.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