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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3

인삼 대신 도라지가 들어가는 궁중보양식 초교탕 이제 좀 있으면 초복이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찬 에어컨 바람과 무더위 사이를 오가느라 지친 심신을 위해 주말에 보양식 한 그릇합니다.복날에는 주로 삼계탕을 먹는데 오늘은 궁중보양식인 초교탕을 만들었습니다.초교탕은 궁중에서 산모의 몸 보양을 위해 먹던 음식인데요... 깔끔한 닭국물에 건지를 계란물 묻혀 조리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이름이 비슷하고 차게 먹는 초계탕과는 다르게 초교탕은 도라지와 미나리가 들어가는 따뜻한 국물이에요... [재료] 4인분닭다리 4개도라지 80g미나리 40g소고기 갈은 것 80g표고버섯 2개홍고추 1개밀가루 2T달걀 2개 *육수재료물 2리터다시마통마늘 15개통후추 약간대파 2줄기생강 1쪽표고버섯 밑둥 *고기양념참기름 2T후추가루 1/2t진간장 1t굴소스 1.. 2017. 7. 2.
오징어와 함께 새콤달콤 오이 도라지 초무침 저녁에 마누라와 술한잔 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곰돌이아버님께서 날도 꿉꿉하고 회사에서 일도 열심히 하셔서 슬슬 발동 걸어주십니다~저는 맥주 좋아하고 곰돌아버님은 막걸리 파라 둘다 같이 잘 어울릴만한 안주로 오징어 도라지 초무침을 했어요...마침 냉장고 뒤져보니 오징어가 두마리하고 나물 하려고 사두었던 도라지가 한팩 있더라구요...ㅎㅎ *재료오징어 2마리오징어채 200g도라지 200g오이 1개청량고추 2개다진마늘 1큰술레몬 1개초고추장 - 고추장 5큰술, 식초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오징어는 먼저 펼쳐서 껍질을 제거한뒤 칼을 뉘여서 사선으로 칼집을 촘촘히 넣어 줍니다.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뒤... 냄비에 레몬 자른 것과 같이 넣어 약.. 2015. 7. 1.
약이 되는 도라지의 쓴맛도 먹자~ 도라지 생채 무침 요즘 너무 더워요... 날씨에 지쳐 입맛이 없을 때 새콤달콤하게 무친 도라지 생채 어떨까요... ^^ 도라지는 진해, 거담, 해열 진통 등의 약리 작용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3000가지 약처방 중 도라지가 포함된 것이 278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도라지의 약리작용은 도라지에 쓴 맛에 있다는데요... 도라지의 아리고 씁쓸한 맛인 사포닌계의 플라티코딘과 이눌린 등의 성분 때문이래요... "10년 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 라는 이야기도 있죠~ 그런데 도라지로 요리를 하나보면 이 씁슬한 맛이 식감을 저해 하므로 소금에 주물러서 물에 담가 쓴 맛을 빼는데... 그러면 도라지의 좋은 성분들이 쓴 맛과 함께 빠져 버리게 됩니다.그래서 도라지를 다듬을 때 소금에 주무르지 말고 설탕을 약.. 2013.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