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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밥과 반찬30

다양한 콩이 듬뿍~ 영양콩 찰밥 어렸을 때 콩밥을 싫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밥 위에 올라가 있던 강낭콩이니 완두콩이니 엄마눈치 보면서 슬쩍 밥그릇 앞쪽으로 숨겨 놓곤 했었는데... 아마도 생각했던 밥이라는 질감과 입 안에서 느껴지는 다른 결의 퍽퍽함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뿐 아니라 제가 아는 아이들은 콩밥을 대부분 싫어했지만, 자라면서 다양한 식감의 경험과 함께 콩도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타고난 콩밭 매는 아가들(?)도 본 적은 있지요... ㅎㅎ 요새는 국내산 콩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콩들이 수입되던데, 뭐 다이어트에 좋다, 항산화 성분이 있다는 등... 뜬금 없는 건강보조식품처럼 포장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선택의 여지도 많아지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대보름에 먹던 찰밥을 각종 콩과 밤, 은행 등을 넣어 가끔.. 2020. 6. 25.
맛있고 먹기 편해요~ 껍질 깐 간장 새우장 친정 엄마 18번 요리가 참게로 담그는 간장게장이에요...맛있지만 살을 먹기 위한 수고로움에 비해 먹는 부분이 너무 아쉽죠...ㅎㅎ그래서 저는 간장새우장을 주로 담습니다. 먹기 편하게 아예 껍질을 까서 담기 때문에 보관 용기에서 꺼내 바로 먹을 수 있죠.껍질도 까고, 간장 양념도 너무 짜지 않게 만들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만들지 않고 20~30미정도 담아 10일 내로 거의 다 먹는답니다. [재료]대하 30미 *절임물배 1개양파 1개파 3~4줄기마른고추 5개청고추 3개마늘 10톨감초 한줌생강 한뿌리다시마 손바닥크기 1장조선간장 2컵양조간장 1컵물 6컵 *절임채소홍고추 3개청고추 10개양파 1개마늘 4톨라임 1개 저는 간장새우장을 만들 때 새우껍질을 다까고 초밥에 올라가는 새우처럼 등쪽을 갈라서 만듭니다... 2018. 12. 5.
친정엄마에게 배우는 미나리김치 어느날, 전화도 자주 못드리는 무심한 딸에게 불쑥 전화하신 친정엄마...미나리 김치를 담갔는데 맛있어서 전화 하셨다고 합니다.친정아빠가 편찮으신데다 차로 두시간 거리인지라 갔다주지는 못하니 마트가서 미나리 사다가 담가 먹으라고...ㅎㅎ우리 엄마의 시크하심을 제가 닮은 듯 하네요~~ 미나리는 밭미나리, 물미나리, 불미나리 등으로 종류가 나뉘는데, 밭미나리는 돌미나리라고도 하며 줄기가 얇고 향이 진해서 주로 생채나 나물로 많이 먹습니다. 물미나리는 속이 비고 두꺼우면 식감이 부드러워 김치나 탕에 많이 넣어 먹어요. 최근에 불미나리라고 줄기가 붉은 미나리가 유통되는데 야생미나리를 재배하여 약용성분 때문에 녹즙으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마트에서 장보다가 엄마 생각에 미나리 한단 집어 들었죠...ㅎㅎ미나리 김치는.. 2018. 6. 15.
봄철 입맛 돋우는 쌉싸름한 맛, 씀바귀나물 마트에서 씀바귀뿌리가 어찌나 곱게 손질되어 포장되어 있던지 하나 집어들어 왔습니다.쓴 맛에 잘 먹지 않았는데 나이 먹으니 이런것도 먹고 싶고 그러네요... ㅎㅎ쓴 맛을 너무 빼면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 빠져 나가기 때문에 설탕과 볶은 고기로 쓴 맛을 살짝 감춰서 무쳐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재료]씀바귀 한봉 120g설탕 1작은술고추가루 1작은술다진마늘 1큰술다진쪽파 1큰술통깨 1큰술참기름 1큰술 *볶은고기 재료갈은 소고기 150g다진마늘 1작은술간장 1작은술맛술 1작은술참기름 1큰술후추 약간 *양념장고추장 1큰술맛술 1작은술올리고당 1작은술 씀바귀뿌리는 물에 다시 한번 잘 씻어 줍니다. 얇고 연한 부분으로 이미 잘 손질 되어 있어 두세번 헹궈 주기만 하면 됬어요. 끓는 물에 30초 정도 씀바귀를 데쳐 .. 2018. 4. 4.
도라지를 넣어 만든 당조고추소박이 10년 전 쯤 제일종묘농산과 농촌진흥청, 강원대학교에서 공동개발한 당조고추라는 고추품종이 있습니다.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고 해서 당조고추라 이름 지었다는데, 식품인지라 치료의 목적이 아닌 예방차원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당뇨예방 및 개선 효능외에 항산화 효과도 있다고 하니 건강식재료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당조고추는 크기도 제법 크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오이와 비슷해서 소박이 담아보려 합니다.소박이 속으로 도라지와 무, 배를 준비했어요. [재료]당조고추 20개도라지 채 200g배 채 200g무 채 300g당근채 80g새우젓 3큰술양파 1개보리밥 1/2공기멸치액젖 1큰술다진마늘 3큰술다진생강 1작은술고추가루 5큰술 통깨 2큰술 당조고추를 잘 씻어서 꼭지부분은 남겨 놓은채 가운데를 갈라 씨를 깔끔하.. 2018. 2. 26.
야들야들 영양만점 전복볶음 얼마전에 가락시장에 회뜨러 간김에 전복을 몇개 사왔어요.전복은 미네랄이 풍부한 단백질 식품이기 때문에 손꼽히는 보양식재료 중에 하나랍니다. 옛날 진시황의 불로장생 리스트중에서도 있었고 궁중요리의 주재료로 많이 쓰이는 고급 식재료에요.전복은 주로 전복회나 전복죽으로 많이 먹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전복회는 별로인지라 얇게 저며 새송이버섯과 볶음을 해봅니다~ [재료]전복 5개새송이버섯 2개양파 1/2개마늘 5개청량고추 1개올리브유 1큰술소금 1/4 작은술 전복은 수저로 껍질과 분리하여 솔로 깨끗이 닦고 이빨과 내장을 제거해서 손질해 놓습니다. 손질한 전복은 포뜨듯이 얄상하게 슬라이스하여 저며 둡니다. 고추는 얇게 슬라이스 하고 마늘은 굵게 다지며 양파는 반개를 엎어놓고 세로 6등분, 가로 2등분 칼로 잘라 놓습.. 2017. 11. 30.
제철 마로 만드는 반찬, 매콤한 마 간장조림 오늘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니 면역력도 떨어지고 더 피로가 쌓이는 것 같아요.그래서 기력회복에 좋고 장기에 좋은 영향을 주는 마로 반찬을 만들어 봅니다. 요즘 마가 제철이라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답니다.마는 주로 죽을 만들거나 갈아서 먹는데요... 감자조림 하듯 반찬으로 만들면 끈적이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고 마 싫어하는 사람도 마로 만든 것인지 모르고 맛있다고 드십니다... ^^ [재료]마 400g식용유 2큰술간장 3큰술맛술 1큰술물 6큰술고추가루 2작은술올리고당 1큰술참기름 1작은술통깨 1작은술청량고추 1개 마는 껍질을 벗겨 옹이도 깨끗이 도려내고 2~3mm 두께의 반달모양으로 썰어줍니다.마를 손질하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려 주면 끈적임이 덜해서 손질하기 쉽.. 2017. 11. 15.
깔끔하게 만드는 여름반찬 아롱사태 장조림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짭쪼름하게 조린 아롱사태 장조림 한접시 있으면 저녁 반찬거리 한시름 놓습니다.아롱사태는 지방이 거의 없고 쫀득한 떡심이 중간중간 있어서 장조림 해놓으면 깔끔하고 맛있어요.장조림할 때 달걀이나 메추리알 삶은 것을 넣기도 하는데... 요새 마트에서 깐 메추리알을 팔기에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의외로 직접 삶아 깐 것보다 모양도 예쁘고 우선 너무~~ 시간 절약 되어 다음번에도 이용해 보려구요~ [재료]아롱사태 1Kg시판용 삶은 메추리알 1봉통마늘 100g청량고추 80g물 2리터양조간장 1cup조선간장 1/2cup맛술 1/2cup 우선 아롱사태 핏물을 잘 닦아주고 4~5cm 간격으로 덩어리지게 잘라 줍니다. 너무 두꺼운 덩어리는 가운데 한번 갈라 주시고... 불필요한 근막이나 지방은 잘라냅.. 2017. 7. 17.
제사음식 재활용 생선조림과 육개장 얼마 전에 제사 였는데요... 이번 제사는 한여름이라 쉬 음식이 상할까 줄여서 한다고 했는데도 막상 집에 와서 풀러 보면 냉장고에 한가득입니다. 처음에는 전류부터 먹다가 것두 한 두번 먹음 잘 안먹게 되죠...오늘은 냉장고에 한 3일 들어 있었던 생선찜과 탕국을 꺼내 들었습니다. 저희는 제사 지낼 때 보통 생선찜은 조기를 사용하는데요... 조기를 쓸 때는 5,7마리를 올리고 부세조기를 사용할 때는 3마리를 올려요... 부세조기는 최근에 가끔씩 올리기 시작했는데 중국에서는 오히려 참조기 보다 부세조기를 더 상품으로 친다고 하죠...생선찜은 한마리나 두마리 정도 항상 싸주시는데... 냉장고에 있다가 기름 두른 팬에 구워서 내놓으면 곰돌부자가 비린내 난다고 한두번 젓가락질하다 말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살.. 2015. 8. 19.
소고기와 감자조려 만드는 일본식 가정요리 니쿠자가 일본의 잘나가는 요리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소고기와 감자를 조려 만드는 니쿠자가가 꼭 나옵니다.니쿠자가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정요리인데요... 동일본에서는 돼지고기로, 서일본에서는 소고기로 만든다고 해요... 오늘은 소고기와 감자에 수분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한 단호박과 당근을 더 넣어 니쿠자가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손질한 감자 500g손질한 단호박 100g손질한 당근 100g소고기 200g육수(또는 물) 1리터진간장 1Cup청주 1/2Cup맛술 1/2Cup설탕 1큰술청량고추 2개참기름 약간통깨 먼저 감자, 호박, 당근을 비슷한 사이즈로 한입 크기로 썰어서 모서리를 다듬어 줍니다.이렇게 모서리를 다듬어 주지 않으면 조릴 때 모서리 부분이 부서져서 국물이 탁해지고 지저분해지거든요... 육수는 .. 2015. 7. 14.
제사 음식 재활용 볶음고추장과 두부조림 지난 주에 시댁에 제사가 있었어요...일년에 5번정도 제사가 있는데 음식을 좀 많이 하시는 편이어서요... 늘 제사 지내고 나면 주변에 나누어 드려도 전이랑 여러가지 음식들이 남곤 하죠... 제사음식으로 만드는 여러가지 재활용 버전이 있는데 그 중에 오늘 2가지를 포스팅합니다. 나물에 넣어 비벼 먹는 볶음 고추장과 두부적으로 만드는 두부조림이에요... *재료동그랑땡 3개 ~5개고추장 3큰술육수(물) 2큰술올리고당 1큰술잣 1큰술 두부적 3개동그랑땡 2개가쓰오간장 2큰술(일반간장은 1큰술)굴소스 1작은술올리고당 1작은술 제가 열심히 부친 제사용 전들입니다... 제사가 끝나면 모인 식구들끼리 나누어 가요... 저희집 동그랑땡은 제사용이라 좀 두툼하게 부치는데요... 속까지 익히려면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죠... 2015. 7. 13.
물없이 담그는 오이지 매년 항상 친정엄마께서 사위좋아하는 거라고 오이지 담가 주셨었는데요...올해는 친정아빠가 좀 편찮으셔서 제가 직접 담갔습니다. 오이지용 오이 한접 사서 가져 왔더니 우리 곰돌이가 TV에서 봤다고 물없이 담그는 방법으로 해보라고 팁을 줍니다...ㅋㅋㅋ인터넷 찾아 봤더니 설탕, 소금, 식초만 있으면 되더라구요...제가 알던 방법이 아니고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가는 듯해서 의심쩍기는 했는데 번거롭지 않은 방법이어서 함 해봤어요... *재료 (오이 10개기준)오이지용 오이 10개소금 300g설탕 300g식초 200ml 오이는 먼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없이 잘 닦던가 채반에서 물기를 빼주던가 하구요...상처 없는 아이들로 골라 놓습니다. 상처있는 애들은 나중에 피클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이 10개 기준으로 식초.. 2015. 7. 9.
오징어와 함께 새콤달콤 오이 도라지 초무침 저녁에 마누라와 술한잔 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곰돌이아버님께서 날도 꿉꿉하고 회사에서 일도 열심히 하셔서 슬슬 발동 걸어주십니다~저는 맥주 좋아하고 곰돌아버님은 막걸리 파라 둘다 같이 잘 어울릴만한 안주로 오징어 도라지 초무침을 했어요...마침 냉장고 뒤져보니 오징어가 두마리하고 나물 하려고 사두었던 도라지가 한팩 있더라구요...ㅎㅎ *재료오징어 2마리오징어채 200g도라지 200g오이 1개청량고추 2개다진마늘 1큰술레몬 1개초고추장 - 고추장 5큰술, 식초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오징어는 먼저 펼쳐서 껍질을 제거한뒤 칼을 뉘여서 사선으로 칼집을 촘촘히 넣어 줍니다.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뒤... 냄비에 레몬 자른 것과 같이 넣어 약.. 2015. 7. 1.
입맛 돋우는 여름반찬 오이짱아찌단무지 무침 곰돌아버님은 오이지를 너무 사랑하십니다. 여름내 오이지만 무쳐줘도 반찬투정 한번 안할 만큼 오이지 팬인데요...이상하게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건 맛있다 하는데 제가 한건 2%로도 아닌 한 20% 부족하다 하십니다. 엄마가 양념 하시는거 눈여겨 봐뒀다 해봐도 그렇다 해서 엄마께 여쭤 봤더니 오이지의 전처리가 관건이었더라구요...오이지를 썰은 다음 무침을 하는 경우에는 정말 있는 힘껏 꽉 짜줘야 꼬들꼬들한 맛이 난다는 거에요...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쥐어 짰는데 엄마가 보시더니 턱도 없다 하십니다...ㅋ먼저 꽉 쥐어 짠 뒤 면포에 다시 싸서 행주짜듯 쥐어 짜줘야 한다시네요... 오이지가 뭉그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정도로 꽉 쥐어짜줬더니 음... 엄마 맛에 한 90% 까지 간 것 같기도 합니다...ㅋㅋㅋ오이를 .. 2015. 6. 24.
마요네즈와 베이컨을 넣어 만드는 매쉬드 포테이토 이제 한창 햇감자가 나올 때라 냉장고 속에 굴러다니는 묵은감자 처리를 하기 위해 매쉬드 포테이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매쉬드 포테이토는 삶거나 찐 감자를 으깨서 만드는데 스테이크나 서양요리에서 사이드 디쉬로 많이 먹죠~ ^^ 감자요리를 좋아하는 곰돌아빠를 위해 넉넉히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밥반찬으로도 먹고 빵사이에 넣어 먹기도 하고 맥주 안주도 하면서 한동안 즐겁게 드셔주십니다. 매쉬드 포테이토는 버터와 소금 등을 넣어 만드는데... 제 취향은 버터가 들어가면 약간 느끼해서 마요네즈만 넣어 만들어요. [재료]감자 5개 (개당 100g~120g 사이)달걀 5개 (감자 1개당 달걀1개)베이컨 100g마요네즈후추 감자를 깨끗하게 껍질을 벗기고 싹난 부분을 제거하여 푹 삶아 줍니다. 젓가락으로 제일 위에거 .. 2015. 5. 14.
생땅콩으로 만드는 쉬운 반찬 땅콩조림 친구가 외삼촌이 농사 지으신 땅콩이라고 한주머니 줬는데... 생땅콩이라 다 까서 냉동실에 넣어 놨다가 조림하려고 꺼냈답니다.땅콩이 오동통하니 알이 굵고 실하네요... 땅콩조림은 뭐 어려운 반찬이 아니지만 불조절 잘해서 오랜 시간동안 타지 않게 잘 조리는게 관건이랍니다. [재료]생땅콩 400g간장 2T가쓰오간장 2T맛술 1T올리고당 2T 먼저 땅콩을 물에 한번 데쳐 줍니다. 그냥 바로 조리면 껍질에서 씁쓸한 맛이 나요...찬물에 넣고 끓으면 그 물을 버리고 땅콩은 한 번 헹구어서 조리면 됩니다. 물을 자작하게 붓고 올리고당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같이 넣어 센불로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조려 주면 됩니다. 뚜껑을 덮고 오랜시간 조려 주는게 맛있는 땅콩조리을 만들 수 있어요... 팬을 기울여서 이정도 조림장.. 2014. 12. 12.
쉽지만 요긴한 반찬 햄오뎅볶음 아침마다 곰돌이의 아침메뉴가 항상 고민이죠...오늘은 뭘 먹여 보내나... 가끔 친구들에게 '니네 애들 오늘 아침메뉴 뭐니?' 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 블로그를 뒤적거리기도 하고 그래요...ㅋㅋ 얼마 전에 다음 미즈쿡에 '아이들 아침밥'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신 슈기님의 글을 보고 빵 터졌는데... ㅋㅋㅋ '아이들 아침밥' 포스팅 바로가기 커피믹스도 가끔 타주시고 라면도 끓여 주시고 한답니다... 뭐 일년에 하루 이틀 쯤 아침에 그런거 먹는다고 큰일 나는 거 아니니까요... 그 글을 보고 저두 우리 곰돌이에게 토스트와 커피믹스 한잔 건네 줬더니 완전 난리 났어요... 감격의 눈물을 안흘린게 다행이었다니까요. ㅎㅎㅎㅎㅎ 우리 곰돌이 또래 아이들이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냉장고에 항상 떨어지지 않는 것.. 2014. 12. 9.
구이 한 판 단짝 맛있는 파무침 주말 저녁에 간만에 집에서 구이 한 판 해서 먹기로 하였답니다.마트에서 우리 곰돌이가 좋아하는 슬라이스 오리고기와 돼지껍데기 조리된 것 사면서 파채가 눈에 띄기에 한봉 집어들었죠. 한 10년 전에 홍대 앞... 기억도 가물가물한 고기집에 갔는데 파무침이 너무 맛있더라구요...그래서 잘 눈여겨 보았다가 집에서 파무침 할 때 그 고기집에서 먹었던 것처럼 만들어 먹는데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답니다.그럼 그 고기집의 파무침을 만들어 보도록 할께요~ [재료]파채 100g (보통 한봉이 200g인데 반만 했어요)가쓰오 장국 1작은술고추가루 1작은술마늘다진 것 1작은술설탕 1/2 작은술통깨 1작은술참기름 1/2 작은술달걀 노른자 1개소금 약간 먼저 양념장부터 만들께요...가쓰오 장국 1작은술에 고추가루, 마늘 다진 것.. 2014. 3. 31.